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지난 22일 합동도서방어훈련에서 사거리전투를 위해 전투배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북도서 방어능력과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례 훈련으로, 해병대를 비롯해 육·해·공군 병력 5500여명과 함정 10여척, 항공기 40여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화력 도발, 기습 강점 시도 등 서북도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우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등 전력은 실사격 대신 사격 절차 숙달 훈련을 진행했고,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공격헬기 아파치(AH-64)를 활용한 방어훈련도 이뤄졌다.
훈련에 참가한 강덕훈 연평부대 90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합동전력과 함께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