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홈페이지. 사진 스페이스X
무슨 일이야
앞서 기술기준 개정을 통과한 스타링크도 원웹과 같은 상황이다. 이에 두 업체의 국경 간 공급 협정 심사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만 통과되면, 전파연구원이 심사하는 단말기 적합성 여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국내 시장 공략 포인트는
스타링크와 원웹은 국내에서 이통 3사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영역이 해상이다. 기지국이 있는 섬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배는 인터넷 사각지대가 되기 때문이다. 스타링크 국내 상륙 소식에 한국해운협회가 국가 필수 선박 300척에 스타링크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한 이유다.
항공기도 틈새시장이다. 스타링크는 유나이티드항공 등 해외 항공사에 기내 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직 기내 와이파이가 없는 국내 저가항공사(LCC)들도 스타링크 도입을 준비하는 상황. 스타링크·원웹 등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이 확장하면 한국에서 쓰던 인터넷을 비행기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위성전파·통신 기술 컨퍼런스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을 포함한 저궤도 위성 수 급증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존 통신사들과는 어떤 관계
이통 3사도 현재는 이들을 협력 상대로 보고 있다. SK텔링크·KT SAT·LG유플러스는 스타링크와 서비스를 재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의 사업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6세대(G) 통신 시대가 시작되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6G를 구현하려면 위성을 통한 3차원 통신망 구축이 필수인데, 저궤도 위성통신의 기술적 핵심 요소가 6G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중앙플러스 : 팩플
일론 머스크의 큰 한 방, 스타링크가 곧 한국에 상륙한다. 미리 보는 스타링크 ‘인 코리아(in Korea)’부터 우주 저궤도 비즈니스가 바꿀 미래까지, 모두 눌러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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