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 대안으로 아이오닉6, EV6 추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 현대차그룹

미국 언론이 최근 고전하는 테슬라 차종의 대안으로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6를 추천했다.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electrek)은 지난달 25일 칼럼에서 “테슬라 차종은 최고의 전기차로 꼽혀왔지만 최근 리콜 사태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참여로 일반인들은 테슬라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며 “수퍼차저 네트워크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지만 포드, 현대차·기아 등에 이 네트워크를 개방해 경쟁우위를 내줬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준중형 전기차 모델3의 대안으로 아이오닉6를 꼽으면서 “544km의 주행거리와 350kW의 빠른 충전속도를 갖고 있어 장거리 여행에 용이하다”며 “NACS 어댑터를 통해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BMW i4, 폭스바겐 ID.7도 모델3의 대안으로 꼽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 'EV 라인업 존'에 전시된 EV6 GT. 뉴스1

'2025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 'EV 라인업 존'에 전시된 EV6 GT. 뉴스1

 
모델Y의 대안으로는 EV6가 소개됐다. 매체는 “스포티한 EV6 GT는 람보르기니,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포르셰, 페라리 등 초고속 내연기관 차들과 레이싱을 펼치면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었다”며 “EV6는 빠른 속도, 합리적인 가격, 수퍼차저 활용성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혼다 프롤로그, 볼보 EX30도 대안으로 꼽았다.

매체는 모델S의 대안으로 루시드의 에어(Air)를, 모델X와 사이버트럭의 대체 모델로는 볼보 EX90과 리비안 R1T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