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유튜브 채널 ‘백종원’ 제작팀은 2일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지난주부터 가맹점주님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며 “이 영상은 더본코리아와 동행하고 있는 점주님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전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계속 전해드리겠다”면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숏폼. 사진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원조쌈밥집·리춘식당·새마을식당·홍콩반점·롤링파스타·역전우동·막이오름·연돈볼카츠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의 매장을 공개하고 자신의 운영 철학과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들엔 별다른 설명 없이 “본 영상의 점주님들을 향한 억측, 비방 등 악의적인 2차 활용은 초상권 및 저작권 침해에 해당해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안내가 있고 댓글 기능은 차단됐다. 이후 해당 콘텐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지자 직접 설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 채널에는 지난달 6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면서 백 대표가 그간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이 올라온 것을 마지막으로 3주 넘게 백 대표가 출연하지 않고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300억원을 투입해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펴고 있다. 백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는가 하면 점주 주도 협의체 구성도 권장했다. 또한 가맹점주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을 본격화했다. 또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