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올해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로 시작, 오전 10시 4분 기준 전일 대비 37.94p(1.37%)오른 2808.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8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7월 19일(2802.68)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전날 외국인의 1조 500억원 순매수에 힘입어 10개월 만에 2770선을 넘으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외국인이 이날도 3451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30조 원 이상의 2차 추가경정예산,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등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 국내 증시 상승요인으로도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