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미국 상대로 0-3 완패…VNL 1주차 4패로 마감

여자대표팀 주장 강소휘. 연합뉴스

여자대표팀 주장 강소휘. 연합뉴스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VNL 1주차 예선 2조 미국과의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3-25 26-28 17-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주 차 4경기를 4패로 마감했다. 35위로 시작했던 세계랭킹도 37위로 떨어졌다.

전날 체코전에서 풀세트로 패해 얻은 승점 1이 전부인 한국은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로 처졌다. 이번 대회 한국의 목표는 VNL 잔류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 2승이 필요하다.

한국은 18일부터 시작하는 2주차 일정에서 전열을 재정비하고 마수걸이 승리를 노린다. 먼저 18일 캐나다와 만난 뒤 20일 벨기에, 22일 튀르키예, 22일 도미니카공화국을 차례로 만난다.


한편 VNL 1주차 전체 1위는 4경기 모두 3-0 셧아웃 승리를 챙긴 일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