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구전문기자가 담아낸 남자부 이야기 ‘V리그 연대기 둘’ 출간

두 배구전문기자가 담아낸 남자부 이야기 ‘V리그 연대기 둘’이 새로 나왔다. 사진 북콤마

두 배구전문기자가 담아낸 남자부 이야기 ‘V리그 연대기 둘’이 새로 나왔다. 사진 북콤마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의 남자부 20년사를 담은 책이 나왔다. 오랫동안 현장을 취재한 두 배구전문기자가 눈과 귀로 담아낸 ‘V리그 연대기 둘’이다.

신간은 지난해 10월 V리그 여자부의 역사를 담아 출간된 V리그 연대기의 뒤를 이어 남자부의 내용을 담았다. 류한준 더스파이크 기자와 김효경 중앙일보 기자가 이번에도 의기투합했다.

이 책은 출범 첫 해부터 7개 구단과 선수, 각 시즌의 특징까지 V리그 남자부의 세세한 역사를 담고 있다. V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국내외 선수를 총망라했고, 구단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는 V리그 출범 이전 실업배구의 역사까지 함께 담았다.

선수로는 초창기 트로이카를 이룬 박철우와 김요한, 문성민을 비롯해 안젤코와 가빈, 레오 등 외국인선수들이 등장한다. 또,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등 구단별 뒷이야기도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배구를 잘 모르는 분들도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무엇보다 V리그 남자부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현대캐피탈 감독을 지낸 최태웅 해설위원은 “이 책은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정과 지식을 전달한다. 감독이자 해설위원인 내게도 새로운 시각을 열어줬다”고 평했다. 북콤마. 2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