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10/c357af5a-7957-4a6b-aa27-82b1ee546159.jpg)
FC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AF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올여름 한국에 뜬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10일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7월 친선경기를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7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8월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7월27일 일본에서 J리그 비셀 고베와 먼저 맞붙고 한국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국왕컵)를 제패한 강팀이다. ‘득점기계’라 불리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리오넬 메시 이후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17세 초신성’ 라민 야말(스페인),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 등 특급 선수들을 보유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6/10/2f3f3b8d-9099-41a2-90d0-b92b357b2c97.jpg)
바르셀로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
바르셀로나 주최사 디드라이브는 레반도프스키와 야말 등 핵심 선수들의 출전을 전제로 친선경기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유벤투스(이탈리아) 내한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 벤치만 달군 채 경기에 나서지 않는 ‘노 쇼’로 인해 국내팬들의 공분은 사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드라이브는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은 찾는건 15년 만이다.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경기에서 메시가 16분만 뛰고 2골을 넣었다. 이번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6만4000석 중 3만석을 확보해 고객과 가맹점주 등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BBQ는 자체 앱에서 바르셀로나 서울 경기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벌인다.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4BBQ 앱에서 이벤트를 벌여 2만장을 제공한다. 앱에서 치킨을 주문하거나 친구를 초대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BBQ가 마케팅에 지출하는 금액은 1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