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7월 29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

현충일 연휴가 시작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뉴스1

현충일 연휴가 시작된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뉴스1

다음 달 29일부터 에어부산 국제선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여객터미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29일부터 에어부산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로 이전 배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9개 항공사가 운항 중인데 다음달 29일부터는 에어부산까지 총 10개 항공사가 운항한다.  

제1여객터미널(T1)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외국 항공사 및 저비용 항공사가 운항한다. 공사는 에어부산의 이전에 따라 공항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혼잡 완화 등 여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밖에 올해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을 제2여객터미널로 배정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에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항 중인 일부 항공사도 연내 제2여객터미널로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이전에 따른 여행객 혼선을 막기 위해 공사는 에어부산과 협력해 예약 고객 대상 안내 문자 메시지 발송, E-티켓 내 안내 문구 삽입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 여객터미널 내 게시판, 디지털 매체, 안내 방송 등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이전 내용을 알리고 출국장에 안내 인력도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