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경찰서는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동작구의 한 카페에서 위조된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판매하려 한 혐의(사기 등)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소지한 티켓에 오탈자 등의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공식 판매처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티켓임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위조티켓 500여장을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규모와 공범 여부 등을 포함한 사실관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