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그게 뭔데
세계관 확장, 어디까지

네이버웹툰 캐릭터챗 채팅 예시 화면. 사진 네이버웹툰
게임으로도 진출하는 추세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시리즈 ‘블랙 미러’ 시즌 7을 공개하면서 에피소드에 나오는 반려동물 시뮬레이션 게임 ‘스롱렛’을 실제로 출시했다. 이외에도 오징어게임을 바탕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 성공한 시리즈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도 다수 출시했다. 넷마블도 웹소설 원작 ‘나혼자만 레벨업’ 세계관을 바탕으로 동명의 게임을 만들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드라마 세계관을 팬 커뮤니티로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웹툰 원작 드라마 ‘바니와오빠들’의 팬 커뮤니티를 만들었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실제 연예인들처럼 커뮤니티에 팬들을 위한 글을 올리고 채팅을 하는 식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베리즈는 영상화 관련 IP들도 온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종영 후에도 커뮤니티에서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는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바니와오빠들 커뮤니티 캡처
이게 왜 중요해
세계관 IP는 추가적인 수입원으로도 작용한다. 판권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창작물이 나오면 원작 소비도 따라 늘어난다. 네이버웹툰은 캐릭터챗 이용자 대상으로 두 달간 앱 내 활동성 지표를 비교한 결과, 앱 방문일 수(8%), 작품 열람일 수(7%) 결제 금액(4%)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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