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신임 대표에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TF 총괄 선임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를 마치고 새 이사진을 꾸린 가운데 25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티웨이 창구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호텔·리조트기업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를 마치고 새 이사진을 꾸린 가운데 25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티웨이 창구에서 이용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대명소노그룹에 인수된 티웨이항공이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7일 티웨이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이상윤 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대한항공 출신이다. 대한항공에 20여년간 재직하며 운항점검정비공장 기체 정비 담당, 정비기획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주 담당, 인재개발실 인사 관리, 정책지원실 정책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이후 소노인터내셔널에서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을 맡아 대명소노그룹의 항공사업 진출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티웨이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상윤 신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상윤 신임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측은 이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인사관리 직무 경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조직의 콘트롤타워 역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또 “대형 항공사에서 기체 정비와 엔진 MRO 사업 등을 담당한 경험으로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및 정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 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향후 국토교통부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