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선생님이라 불리는 사나이, 박항서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2월 셋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수능을 마친 고3 남학생들이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해 사망하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안타까움과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숙박 중인 서울 대성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10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3명이 숨졌습니다. 

  큰 일을 치르고 얻은 휴식 기간을 보내던 학생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애도와 위로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후 보일러 연통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일산화탄소가 펜션 안으로 침투한 게 사고 원인으로 밝혀지고, 문제의 보일러를 무자격 업자가 설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은 분노로 변했습니다. 

  또한, 자식을 잃은 부모와 제자·친구를 잃은 대성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무분별하게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이대며 사고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취재 행태에도 강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일부 네티즌들이 학생의 죽음을 희화화하자 네티즌들은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경찰은 악플러 수사에 착수했으며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학생들의 쾌유를 바랍니다. 

 

[금주의 짤] 베트남 우승! 우승!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에서 신화가 되려나 봅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게다가, 무패였습니다. 

  '박항서 매직'이라고 불릴 정도로 베트남 감독 부임 후 승승장구해온 박 감독은 동남아 월드컵이라는 스즈키컵을 손에 안으며 베트남의 살아있는 전설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넷에는 우승을 만끽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모습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박 감독 사진은 물론 태극기까지 어깨에 두르며 환호를 질렀는데요, 심지어 언론에서는 박 감독을 '선생님'이란 호칭을 써서 부른다고 합니다. 게다가 박 감독은 우승 축하금으로 받은 1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진정한 위인, 신화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금주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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