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빌런은 과연 누구인가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월 둘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백종원의 골목식당' 자격 논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시선이 지난해와 180도 달라졌습니다. 시청자들이 '갓'을 외치다가 지금은 폐지를 언급할 정도로 여론이 싸늘해진 것입니다.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서울 청파동 골목식당들의 솔루션 과정을 방송 중에 있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출연자는 피자집과 고로케집 점주로, 이들은 미숙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시청자들로부터 '빌런'이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다른 출연자들이 '절실함'을 드러내며 솔루션을 받는 것과는 조금은 다르게 '솔루션' 자체만 원하는 느낌도 받는다고 하네요. 이에 시청자들은 두 점주의 태도에 무언가 배경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인터넷에는 피자집 점주가 입점한 건물 소유주와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일에는 SBS '좋은 아침'에 고로케집 사장이 출연해 그가 건물주의 사촌동생임이 공개됐습니다. 

  네티즌들은 제작진들의 출연자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두 사람의 출연이 과연 방송의 기획의도와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다음 솔루션 지역이 '골목식당'이 아닌 이미 먹자골목인 경희대 앞이며, 출연 매장으로 보이는 두 곳은 굳이 솔루션이 필요한 업체가 아니라는 주장이 추가로 등장해 논란은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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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짤] 올 설도 온 아육대…도시락을 보자!

  이맘때면 아이돌 팬들이 애증해 마지않는 프로그램의 녹화가 있습니다. 바로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일명 아육대입니다. 

  지난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설 특집 아육대 녹화가 진행되었는데요, 역시나 올해 아육대도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녹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녹화에 참여하는 연예인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열정이 대단합니다. 

  이런 팬들의 열정에 감사함을 표하듯, 언젠가부터 아육대 날에는 연예인들이 자신의 팬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주는 역조공이 일어납니다. 그룹 별로 개성 넘치는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는 바로 촬영돼 인터넷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떤 그룹이 어떤 도시락을 챙겨줬는지도 아육대를 즐기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럼 올해 설 특집 아육대 도시락은 어땠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