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아찔했던 암사역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월 셋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암사역 칼부림 사건

  암사역에서 칼을 들고 싸우는 두 명의 남성 영상이 공개돼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난 13일 밤 암사역 3번 출구 인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영상 속에는 검은 옷을 입은 두 명의 남성이 서로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한 남성이 손에 칼을 들고 다른 남성을 찌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주었습니다.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흉기까지 동원된 폭행 영상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영상 속 경찰들이 쏜 테이저건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고, 문제의 남성이 경찰과 대치 중 도망간 것을 들어 경찰의 대응이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추격해 체포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실망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금주의 단어] 아시안컵

  한국 축구 대표팀이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한발짝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UAE 아시안컵'에 C조에 배정돼 3승을 거두며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조별 경기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경기는 아무래도 16일 중국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합류한 후 첫경기인데다가 일명 '소림축구'로 불리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 때문에 선수들 부상을 우려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중국 선수들은 경기 내내 위험한 반칙을 저질렀고, 황의조 선수의 목에는 경기 도중 중국선수의 손톱에 긁힌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이때문에 인터넷에는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지요. 

  하지만, 비난을 받은 것은 중국 선수들 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이승우 선수입니다. 이승우는 3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했는데, 이에 화가 났는지 경기 도중 몸을 풀다 말고 물병을 걷어차고 정강이 보호대를 던졌습니다. 네티즌들은 "팀워크를 해치는 행위"라며 쓴소리를 퍼부었습니다.

  덕분에 디시 여러 갤러리에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비난하거나, 이승우의 행동을 비꼬는 짤과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관련 게시물 - ??? : 벤투XX X같지 않아요?>

  <관련 게시물 - 승우맘, 후맘, 후전드맘들은 필독할것. 반박받음>

 

 



[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