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플스4 피눈물에디션의 추억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월 넷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플레이스테이션4 할인 대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플스4)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플스4를 최대 15만 원 할인해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4일 오전, 게임 팬들의 구매 인증사진과 매진 알림 글들이 인터넷에 쏟아졌습니다.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오전 중에 재고분 판매가 완료됐고, 인터넷 쇼핑몰 역시 판매 시작 후 몇 분 되지 않아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용산과 코엑스 등 대형 매장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 놀랍습니다.

  덕분에 디시인사이드 플레이스테이션 갤러리가 오랜 만에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 제품이 남아있는 점포 정보, 앞으로의 판매 일정 등을 공유하면서 추가 물품 구매를 노리고 있습니다. 부디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금주의 단어] 용두사미

  용두사미 드라마. 시작은 화려하지만 끝은 초라한 드라마. 한국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사태'로까지 불리는 용두사미 드라마가 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입니다. 

  현빈, 박신혜라는 스타 배우 조합, 증강현실이라는 게임 소재의 차용, 해외 로케 등 다양한 볼거리로 호평을 받으며 시작한 이 드라마. 정말 결말 전까지는 신선한 드라마라는 평가가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회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인터넷에는 "내가 이걸 왜 봤나", "통수 맞고 있다", "캐비어로 알밥 해 먹는 수준" 등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산으로 간 결말 때문이었습니다. 결말에서는 드라마가 진행하는 동안 뿌려진 일명 '떡밥'들이 회수되지 않았고, 똑같은 장면만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모든 문제를 '버그 삭제'라는 단 하나의 도구로 허무하게 해결하기도 했고요. 게다가 이날 방송은 그간 못 했던 PPL을 다 쏟아부었는지 많은 시청자들은 PPL 음료수가 현빈 보다 더 자주 등장한 것 같다고 비아냥을 보냈습니다. 

  <관련 게시물 - 게임판타지를 기대한 나에게 송재정은 똥을 줬어>



[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