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설날의 추억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2월 둘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설날

  설날, 무사하게 잘 보내셨나요?

  겨레의 명절인 설날.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척들과 한 자리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새해의 복을 비는 날이지요. 정말 좋은 날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건도 많이 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말실수라든가, '조카몬'으로 대표되는 말 없이 물건 가져가기 혹은 망가뜨리기. 

  이번 설에도 말싸움과 '물건' 싸움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특히, 설날은 대입이 결정된 이후 만나는 날이니 대학과 관련된 갈등도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디시인사이드 여러 갤러리, 특히 수능 갤러리에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담'이 속보 형식으로 올라와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설날'의 다양한 사건사고들, 한번 만나볼까요?

 



[금주의 짤] 밀림이 포즈

  토이 갤러리에서는 종종 이용자들이 자신의 소장품을 나눔하면서 조건을 내거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장품을 인증하거나, 그림을 그려서 올리거나 등 다양한 인증 조건이 그 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독특한 조건의 나눔이 있어서 화제입니다. 그것은 바로 '밀림이 포즈'입니다. 

  이용자 '니야리'는 지난달 31일 "밀림이 포즈 인증 사진 올리시면 제일 비슷하게 한 이용자 두 분에게 알터 메프메라, 브로콜리 마코 피규어를 나눔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밀림이는 판타지 소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등장인물인 '밀림 나바'를 말합니다. 

  '니야리'가 공개한 밀림이는 엉덩이를 쭉 내밀고 '데헷'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음... 따라하기 좀 난감한 포즈네요. 

  하지만, 피규어를 얻기 위한 이용자들의 열망은 대단했습니다. 여러 갤러들이 자신 만의 밀림이 포즈를 취하고 이를 사진에 담아 공개했습니다. 덕분에 토이갤은 웃음(?)이 가득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피규어 획득한 두 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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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