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슈] BJ 발언 논란
지난 19일 감스트, 외질혜, NS남순은 아프리카TV에서 합동 생방송을 진행하다가 특정 여자BJ를 향한 성희롱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당시 동시 시청자는 약 4만 명이었습니다.
발언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과 함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는 이들의 발언을 정리한 글이 바로 올라왔고, 세 명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감스트와 외질혜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처음엔 공지로 사과문을 올린 남순도 뒤늦게 유튜브 영상 사과를 추가했습니다.
BJ의 부적절한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커맨더지코가 출근하던 행인을 비하하는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그는 지난 18일 공개된 영상에서 출근하는 일반인에게 "저희 같은 백수들은 밤 늦게까지 술 먹으니까 출근하는 형님들 보면 부럽습니다"라고 말한 뒤 그가 사라지자 "저 X새끼. XXX 까라"라며 그를 비하했습니다.
비하를 당한 당사자는 다음날인 19일 오후 '보배드림'에 "아침에 출근하는 분들 모두를 비하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방송심의위원회·인권위원회에 신고 접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인기 유튜버들의 경우 수십,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하며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의식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이들의 주요 시청자층이 10~20대에 몰려있기에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가 요구되는 모습입니다.
[금주의 단어] 고소 되냐? 안 되냐?
요기요는 지난 15일부터 광동제약과 함께 '광동 V라인 옥수수수염차 행운의 뚜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옥수수수염차 뚜껑 안 쪽의 다섯 자리 쿠폰번호를 넣으면 쿠폰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그런데 다섯 자리 숫자가 쉽게 유추 가능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옥수수수염차를 구매하지 않고 쿠폰을 획득했다며 인증글을 올렸습니다. 특히, 최근 요기요 등 음식배달어플에서 주는 이벤트 쿠폰을 받아 음식을 시키는 데 집중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치킨 갤러리에 이런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수백 개의 쿠폰을 획득했다며 인증 짤을 올렸습니다.
이에 치갤러들은 "부정 쿠폰 취득은 안 된다"라며 해당 사실을 업체 측에 알렸고, 일부에서는 요기요 측이 충분히 고소할 만한 사안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치갤에서는 허점을 노려 쿠폰을 대량 획득한 이용자들과 그렇지 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고소' 공방이 일어났습니다.
한편, 요기요 측은 불법 사용을 막는 기술적, 정책적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주의 짤] 닭껍질 튀김
지난 5월 23일, 치킨 갤러리 이용자 'bearsheep'은 자신의 꿈의 메뉴인 KFC 닭껍질 튀김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며 KFC에 함께 문의를 넣어 한국에서도 닭껍질 튀김을 판매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자카르타까지 직접 가려고 했다는 그의 사연은 힛갤을 거쳐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졌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이 KFC에 온라인 문의를 넣었고, KFC는 추후 판매를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치갤러들은 해당 이용자가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마케팅', '바이럴' 등의 글을 적은 것을 밝혀내며 KFC 바이럴이 아니냐는 의심을 보냈습니다. 이에 'bearsheep'는 과거 마케팅 일을 했지만 지금은 유통회사 MD 겸 디자이너 겸 기획자라고 해명했습니다.
어쨌든, KFC는 19일부터 전국 일부 매장에서 KFC 닭껍질 튀김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인터넷에는 19일 오전부터 닭껍질 튀김을 구입한 네티즌들의 사진이 쏟아졌습니다. 이러한 열풍 덕분인지 판매 2~3시간 만에 메뉴가 품절된 매장이 나왔다고도 하네요.
저도 곧 먹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먹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관련 게시물 - KFC 닭껍질 튀김... 치구인들아 제발 도와줘...>
<관련 게시물 - 바이럴 관련 해명해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