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슈] 시즌3를 기다리는 아스달 연대기 갤러들의 시즌 1, 2 결산
tvN 아스달 연대기는 송중기, 장동건 등 대형 배우들과 스타 감독, 작가의 만남, 540억 제작비 등으로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다른 드라마에서 본 듯한 설정과 판타지라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고증이 이뤄지지 않은 점,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 등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스달 연대기 갤러리에는 방송이 끝나면 곧바로 패러디 짤방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말이 말하는 '약한 사내다'는 각종 드립을 쏟아내며 합성 필수요소급으로 성장하기도 했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패러디 짤방들이 오히려 아스달 연대기 갤러들에게 드라마 '충성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속된 말로 '까다가 정든다'일까요? 비판하는 것도 비판 대상을 속속들이 알아야 하니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합성 짤방을 만들기 위해 또 드라마를 보다 보니 말 그대로 드라마가 '스며든' 거지요. 덕분에 아스달 갤러리에는 "재미가 아니라 드립을 위해 드라마를 본다", "까다가 정들었다" 등의 글이 쏟아집니다. 이 결과 1,2 시즌 종영 기념 결산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스달 연대기 시즌3은 오는 9월 7일 시작한다네요.
<관련 게시물 - (스압) [아스달X300] 주말만을 기다리는 아붕이들.jpg>
<관련 게시물 - 아스달 갤러리 총결산 1편>
<관련 게시물 - 아스달 갤러리 총결산 2편>
<관련 게시물 - 아스달 갤러리 총결산 3편>
[금주의 짤] 강다니엘의 롯데 자이언츠 경기 시구
가수 강다니엘의 워너원 이후 첫 활동이 롯데 자이언츠 시구로 결정되면서 인터넷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강다니엘은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NC 다이노스 경기의 시구자로 선정되어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시구 소식은 시구 며칠 전부터 언론 보도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웃픈 짤들이 대거 생성됐습니다. 롯데의 경기력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알아듣게 말씀드리면, 10개 구단 중 10위입니다.
당장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는 강다니엘 때문에 주목받을 텐데 좋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면 망신이라는 우려 글이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강다니엘 팬들이 '시구만 보고 나가는 매너 없는 행동을 하지 말자'라고 하는 글에는 "그냥 욕 하고 나가면 됨", "강다니엘 팬들만 끝까지 경기 보겠네" 등의 자포자기 댓글까지 달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구 당일날, 롯데 팬들은 걱정보다는 짜증이 먼저 나왔습니다. 일부 강다니엘 팬들이 시구를 끝내고 뒷편 테이블석에 앉은 강다니엘을 촬영하기 위해 테이블석에서 일어나 강다니엘을 지켜보면서 일반 야구 팬들의 시야를 가려버린 것이지요. 화난 롯데 팬이 물까지 뿌리면서 이들의 행동을 제지시키려다 언쟁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강다니엘은 상황이 위험해지는 걸 막기 위해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자리를 피했습니다.
이에 롯갤 여론이 악화되자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2년 넘게 동맹을 맺어온 강다니엘 갤러리 이용자들이 사과하러 롯갤에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롯데가 이날 경기에 승리하며 6연패에서 탈출하자 롯갤에서는 강다니엘을 오히려 승리 요정이라고 부르며 즐거워했습니다.
[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