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슈] 대구 신천지 코로나19 확산
지난 18일 영남권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1번째 확진자로, 61세 여성 A씨입니다. 그는 7일 교통사고로 대구의 한 한방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그의 행동입니다. A씨는 입원 중 감염 증세로 의사가 코로나19 검사를 권했으나 세 차례 거부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15일 예식장 참석이라는 행동을 했습니다. 이후 17일 보건소에 방문해 다음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31번 확진자가 확진 이후 대구와 청도 등지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31번 환자와 연관된 확진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신천지 신도들은 물론 31번 확진자가 청도 역시 방문했었기 때문입니다. 대구 확진자의 85%가 신천지와 연관될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신천지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날 예배 안 갔다' 등의 은폐를 지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야외 활동을 독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천지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대구의 한 카페는 카페 입구에 '신천지 출입금지'라고 붙여놓기도 했습니다.
[금주의 단어] 내 디바이스 찾기 1
지난 20일 인터넷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데 갑자기 '내 디바이스 찾기(Find My Mobile) 1'이라는 알람이 왔다는 글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네티즌들은 분실하지 않은 스마트폰에 왜 이런 알람이 뜨는지 의아해하면서 혹시나 해킹이 된 건 아닌가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멤버스 홈페이지에는 관련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 측은 이날 오후 "내부 테스트 중 잘못 배송된 메시지로, 고객님 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수한 직원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금주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