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이슈] 빅스 홍빈 음주방송 논란
트위치에서 '콩비니'라는 이름으로 스트리머 활동을 하는 홍빈은 지난 1일 새벽 트위치 방송 1주년 기념으로 방송을 했습니다. 당시 그는 소주 3병을 마신 만취상태였습니다.
이때 시청자 중 일부가 도네이션으로 샤이니와 인피니트의 영상을 틀었는데, 이를 본 홍빈이 이들의 노래와 안무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EXO와 레드벨벳도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의 방송은 새벽 3시경 종료되었습니다.
인터넷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났습니다. 비난당한 그룹의 팬들은 사과를 요구했고, 몇몇 네티즌들은 다른 빅스 멤버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며 문제 해결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빅스 레오가 자신의 트위터로 대신 사과했습니다.
홍빈은 술이 깼는지 새벽 5시가 넘어 다시 방송을 열고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횡설수설했고, 한 시간 후 쯤 그의 집에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초인종을 누른 인물과 대화한 홍빈은 "제 잘못이 맞다. 대신 사과한 거 아느냐. 안다. 그분이 와서 탈퇴하라고 이야기하고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방송은 약 7시 20분 쯤 종료됐고, 이후 방송 홈페이지와 인스타에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상황 파악이 된 멤버와 소속사도 이날 오후 그의 행동을 대신 사과했습니다.
[금주의 단어] 기부
방탄소년단, 아이유, 현빈, 기안84, 이말년 등 많은 유명인들이 사회재단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과 방역과 확진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써달라며 현금 혹은 현물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들의 팬들 역시 스타를 따라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가 취소되어 콘서트 티켓 요금이 환불되자 이를 기부하여 박수를 받았고, 아이유 갤러리에도 아이유를 따라 기부했다는 인증글이 쏟아지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모은 기부금이 1000억 원에 육박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국민들의 염원처럼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금주의 짤] 웃픈 코로나19 사연 패러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 취소, 외출 자제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풍자하는 다양한 패러디 이미지가 등장해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 소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것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짤입니다. 동방신기의 곡 '왜'의 유노윤호 파트 중 "모두 끝나버렸다. 난 시작도 안 해 봤는데"라는 부분인데요, 이 짤은 코로나19로 각종 환영행사, 시험 등이 취소 혹은 지연된 이들과 관련된 짤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확찐자' 짤도 많이 보입니다. 재택근무와 외출 자제로 인해 일주일치 음식을 미리 사놓거나, 배달음식으로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온 짤입니다. 일주일치 음식을 사놨지만, 이틀 만에 다 먹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외출을 자제하니 운동도 잘 안 하게 되고.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살이 찌고 있다고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한 네티즌이 이를 '확찐자'라고 명명한 것이지요.
이 외에도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짤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이런 웃픈 짤도 웃으며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