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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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R&D 분야 인재 발굴 나섰다…세자릿수 채용 현대차가 연구개발(R&D) 분야 인재 채용에 나섰다. 다만 현대차는 공채 방식을 포기한 이후로 상시 채용을 고집해오고 있으며 이번 채용 역시 상시 채용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차의 미래의 새로운 장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주도권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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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20개, 너무 힘들어요" 숨진 택배기사의 새벽4시 문자 지난 1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36세 택배 기사가 사고 며칠 전 새벽 4시쯤 동료에게 남긴 "(배달 물량이 많아) 너무 힘들다"는 문자가 공개됐다. 한진택배 측은 "김씨의 평소 배달량은 하루 200상자 정도로 동료들보다 적은 편"이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 평소 지병(심장혈관장애)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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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는 비즈니스’…현대차·LG화학, 배터리 재활용 손잡았다 최근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화재 건으로 두 기업 간에 미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지만,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라는 게 두 회사의 공식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규제 샌드박스)를 열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사업’ 3건을 포함한 총 1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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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썩는 포장재’ 시장 노린다…100% 생분해 신소재 개발 반면 LG화학이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포장재의 주요 요소인 유연성이 기존 생분해성 제품보다 최대 20배 이상 개선됐다. LG화학 측은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 생분해성 소재를 많이 쓰는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일소재라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용도별 물성을 갖출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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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67% “코로나 이후 무인화 가속, 고용 축소 대비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기업들은 산업의 무인화가 가속화될 것 같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업체 ‘사람인’이 19일 공개한 설문에 따르면 87.5%의 기업이 "코로나19 이후 무인화는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용 규모 축소’(34.8%), ‘무인화 구축 비용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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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10억 넘는 아파트거래 비중 줄었다…"규제 영향"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에서 강남과 서초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드는 동안 마포, 용산 등 지역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재건축 사업의 부진 등으로 강남·서초 지역의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매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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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라서 사택 살게해줬더니 갭투자…수은 직원 6명 징계 올해 수출입은행 직원 6명이 무주택자에게 제공한 사택에 살며 갭투자를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징계 내용'에 따르면 올해 업무 이외 사유로 징계를 받은 건수는 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주택자에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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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대학병원 응급실 찾는 경증 환자의 이유 있는 항변 ■ 「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빈자리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 작은 응급실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런 환자는 큰 병원으로 이송이 원칙입니다만, 인근 대학병원 모두가 빈자리가 없다 합니다. 지체하고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가까운 데서 응급처치를 받고 그 후에 큰 병원으로 옮기셔야겠습니다". 119가 미리 연락해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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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자원외교'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 상반기 1조 6000억 손실 이명박 정부에서 확대된 자원외교 사업인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이 올해 상반기 1조 6000억원 넘는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받은 '암바토비 사업 손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암바토비 사업의 올해 상반기 손실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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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어릴 적 어머니 품 떠오르게 하는 빈민가 부엌 부엌으로 뛰어들어가면 장작 타는 냄새와 무쇠솥에서 타닥타닥 밥이 익어가는 소리가 고픈 배를 더 자극했는데, 그 안쪽에서 어머니의 빨리 씻고 밥 먹으라는 소리가 들려올 때야 뱃속 깊은 곳까지 안심되었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지금은 잘 만날 수 없는 이런 모습을 컴패션 수혜국의 주방에서 본다는 것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