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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회장 “한국에 차세대 벤더블 글라스 통합 공급망 구축”
미국 특수소재 기업 코닝이 한국에 ‘차세대 벤더블 글라스’(구부러지는 유리) 통합 공급망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 진출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작을 위한 완전 통합 공급망을 한국에 건설할 예정"이라며 "코닝의 혁신을 통해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초박막 벤더블 글라스 제조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윅스 회장은 국내 투자 배경에 대해 "제조 기술에 있어서 한국이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며, 우리는 혁신적인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2023.08.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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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방처럼 수만명 몰려들던 ‘생숙’...이제는 이행강제금 폭탄
정부가 오는 10월 14일부터 숙박시설로 사용하지 않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10만여 생숙 소유주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오피스텔 용도변경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기간인데, 이후로 용도변경이 안 된 생숙에 거주하게 되면 건축물가액의 10% 수준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렇다 보니 대체 주택을 찾는 실수요자는 물론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까지 불나방처럼 생숙 청약 시장에 모여들었다.
2023.08.3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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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인터넷은행 선호...시중은행 “알파세대 잡아라”
‘Z세대’로 분류되는 중ㆍ고등학생들은 카카오뱅크ㆍ토스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이용률이 높은 편인데, 상대적으로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은 알파세대를 일찍이 공략해서 미래 고객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의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태어나 알파세대라고 불리는 초등학교 4~6학년생 10명 중 6명(61%)은 첫 금융거래를 할 때 부모와 같은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령 확대 이후 미니 신규 가입자의 60%가 만 7세~13세일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미니 이용 경험은 자연스럽게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등 성인 대상 서비스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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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험 극대화” 르노코리아, 신차 대신 가성비로 승부수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장은 "XM3, QM6 등 주요 차종에 고객 경험 프로그램인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세그먼트별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종합 고객 경험 프로그램 ‘르노 익스피리언스’(R: Xperience)를 업데이트한 두 번째 버전 ‘밸류 업’을 다음 달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제품과 서비스, 커넥티비티 등 르노코리아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르노만의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새로운 영업 마케팅 조직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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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뉴스가 굿뉴스"…美GDP·고용 약화되자 시장은 환호, 왜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 분기 대비)이 2.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경기 연착륙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헤켓 투자 리서치 수석은 블룸버그 통신에 "투자자들은 경기 둔화가 Fed의 덜 공격적인 기조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나쁜 뉴스가 곧 좋은 뉴스’라는 접근법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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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미술관 된 한강공원…크라운해태, K-조각 아름다움 알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31일 K-스컬프처 조직위원회·서울시와 함께 뚝섬 한강공원에서 ‘2023 한강 조각 프로젝트’ 개막식을 열고 오는 10월 15일까지 국내 유명 작가들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 측은 "한강과 잘 어울리는 대형 조각 작품으로 뚝섬 한강공원 자체를 하나의 커다란 설치미술 작품으로 꾸몄다"며 "다양한 기법과 형식으로 풀어낸 조각가의 예술 흐름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남다른 예술 사랑과 K-조각 전도사로 유명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K-스컬프처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조각의 위상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자신한다"며 "다양한 ‘K-컬처’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것처럼 이제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는 많은 ‘K-조각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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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사이 낀 K-반도체…“일단 ‘인재’부터 챙겨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 지급을 내건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31일 발간한 ‘미국과 EU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2025년에서 2030년 사이 본격적으로 재편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공급망 우위 선점을 위해 정책 지원 강화 및 인재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결국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금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도 정책적 지원과 인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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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30만원” 소식에 백화점 바이어는 산지로 출근중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명절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30만원으로 오르자 유통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31일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최대 30%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선물 가액 상한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가 선물세트 비중이 높은 백화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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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 최대 6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추석 민심' 챙긴다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농·축·수산물을 살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청탁금지법을 개정해 명절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을 최대 30만원으로 늘리는 것도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이라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분기점이 될 추석 연휴 기간 민심 잡기에 나섰다"고 평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1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2023.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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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1개에 5300만원…'주상복합 반도체' 시대 온다
엔비디아·AMD·인텔 등 시스템 반도체만 만드는 곳이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은 많지만, 이들 칩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 하지만 첨단 패키징 기술을 주도한 회사가 실질적으로 반도체를 만드는 전(前)공정까지 모두 싹쓸이하는 파운드리 사업 구조를 고려하면 사실상 수백조원 규모의 시장이 첨단 패키징 기술에 달린 셈이다. TSMC는 가장 먼저 패키징 기술의 잠재력을 내다보고 관련 기술에 투자해 ‘CoWoS’로 불리는 첨단 패키징 기술을 내세워 엔비디아 물량을 독점 수주해 레이스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다.
2023.08.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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