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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 발송 큰손, 알고보니 KT·LG유플러스였다 [팩플]
신용카드 결제 승인, 택배 배송 등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기업 메시징) 10개 중 9개(89%)는 도박, 금융, 불법 대출 등의 스팸 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메시징 시장이 올 들어 1조 2000억원 규모로 커지면서 스팸 문자 발송 규모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류연호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간사는 "방통위가 불법 스팸 발송 현황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받는 스팸 문자는 줄지 않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메시징 수익을 위해 사실상 스팸 발송을 방관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3.09.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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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330억 들여 첨단 보안검색 장비 도입한다
공항공사는 항공보안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엑스레이(X-ray) 판독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330억원을 투자해 정밀 판독 기능을 탑재한 ‘씨티 엑스레이(CT X-ray)’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공항 등 국제선 수요가 많은 공항부터 먼저 설치해 보안 장비 고도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첨단 항공보안 장비 도입을 통해 검색 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회사와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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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엔화표시 외평채 ‘사무라이본드’ 700억 엔 첫 발행
기재부는 "전 세계적인 고금리 상황에서 금리가 낮은 엔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해 외환보유액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외환보유액 통화구성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일본 투자자뿐만 아니라, 중동 금융기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국제기구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 27억 달러 내에서 달러화 표시 외평채의 발행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한일 재무장관 회담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만나 100억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통화 교환) 복원에 합의했고, 일본 투자자들에게는 일본 현지에서 외평채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9.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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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쉿! 유출 안돼" 삼성, 반도체 개발에 '네이버 AI' 쓴다 | 팩플
KB금융 등 국내 다른 대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네이버의 B2B(기업 간 거래) 생성 AI 서비스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행보가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LLM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의 시장 수요가 큰 만큼, DS부문은 삼성리서치가 개발 중인 자체 생성 AI보다 국산 LLM 중 가장 앞서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지난달 24일 네이버의 생성 AI 발표 현장에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컨테이너 한 상자 크기의 AI 클라우드를 기업 내부에 둔다"며 "기업 내부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면서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9.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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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은 손 털었다…AI가 알아서 투자, 혁명인가 재앙인가
국내 AI 투자 규모는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등록한 알고리즘 자산운용으로 보면 7월 말 기준 1조9425억원입니다. 콴텍(7.09%·코스콤 테스트베드 등록 58개 알고리즘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두물머리투자자문(불리오 ‘기술주 대첩’ 10.08%·6개월 수익률 기준) 등이 그나마 좀 숫자가 좋은 편이고요. 이 때문에 SEC는 7월 금융사가 소비자 이익에 반하는 AI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감독 규정을 예고했고, 한국 금융당국도 2021년과 지난해 AI 사용 가이드라인과 보안 강화 방침을 내놨습니다.
2023.09.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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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부적합' 르노·벤츠 등 19개사 과징금 187억원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시정조치(리콜)를 한 37건과 관련해 대상 자동차의 매출액, 6개월간 시정률, 법령에서 정한 상한액 등 자동차관리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과징금을 산정했다. 과징금을 부과하는 37건 중 9건은 시정률이 3개월 이내에 90% 이상을 달성해 과징금 50%를 감경했고, 1건은 시정률이 6개월 이내 90% 이상을 달성해 과징금 25%를 감경했다. 국토부는 시정률이 저조한 경우 자동차 제작·수입사가 차량 소유자에게 시정조치 계획을 재통지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동차 검사 시 운전자에게 시정조치 대상 여부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2023.09.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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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무료체험이라더니"…60대 이상 많이 당한 이 수법
최근 6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건강식품 무료 체험과 관련된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료 체험 조건이 포함된 경우의 계약 관련 피해(무료 체험분을 섭취한 뒤 계약 취소를 요청하면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 발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체험 관련 피해 사례 121건 중 95건(78.5%)이 청약철회 거부 등의 '계약 관련' 피해였는데,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23.09.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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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오르카 프로젝트' 누가 따낼까…K-방산, 폴란드 총출동
국내 유수의 방산 기업들이 5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육해공 첨단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 최근 급부상한 ‘K-방산’의 입지를 확인하는 한편, 미국‧영국‧독일 등 방산 강국과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강 사장은 한국 취재진에게 "FA-50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기회를 찾고 KF-21을 새로운 제품으로 부각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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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희생양? 무계획의 업보?…빚덩이 20대, "쉬운 대출이 문제"
청년이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면 시스템을 통해 걸러줄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원익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근 논문에서 "청년층에게 취업 전 발생한 부채는 첫 일자리 임금수준을 감소시키고, 이는 다시 부채보유 가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금융회사에서 리스크를 평가해 자율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금융회사가 지나치게 단기 수익을 추구하면서 리스크에 둔감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3.09.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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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쌓이는데 가격은 오르네”…서울 집값 ‘불안한’ 상승세
이 단지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가격을 낮춰도 매물만 쌓이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값이 반등했다는데 딴 나라 얘기 같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아파트값은 지표상 상승세가 가파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서울 청약 경쟁률이 30대1을 넘으면 과열로 보는데, 지난달부터 100대1을 넘어서고 있다"며 "고가 지역 상승에 따른 중저가 지역의 가격 격차 메우기, 재건축 활성화에 따른 투자 수요 유입 등 견인 효과에 따라 이후 집값 상승이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3.09.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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