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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못 믿어, 사람하고만 거래"…이런 고객만 하루 160명 온다
지난달 21일 우리은행 서울 강서구 화곡동시니어 플러스 출장소를 찾은 70대 여성 이모씨는 창구 직원으로부터 A4용지 수십장을 받아갔다. 같은 자리에서 영업하던 화곡동 금융센터가 폐점했다가, 노년층 수요에 맞춰 ‘시니어 플러스 출장소’라는 이름을 달고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지난달 21일엔 인천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찾은 70대 여성 유모씨는 "최근 인근 지점이 없어져 왕복 1시간 정도 걸려 은행을 가고 있다"며 "버스가 찾아와 가까이서 은행 일을 볼 수 있어서 편하다"고 했다.
2023.10.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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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자체 AI모델 개발 나선 MS “오픈AI는 친구이자 경쟁자”
MS는 또 워드·엑셀 같은 소프트웨어(SW)에 AI를 장착한 ‘MS365 코파일럿’(1인당 월 30달러)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MS는 올해 초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했고, 7월에는 오픈AI의 LLM인 GPT-4를 활용해 기업용 AI 챗봇(빙 챗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 우선 MS365 코파일럿으로 기업 고객에게 특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또 하나는 플랫폼 회사로서 LLM을 쓰려는 모든 기업이 MS 클라우드 애저(Azure)를 쓰도록 하는 것이다.
2023.10.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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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주 팔자”나선 외국인…석달 새 코스피 6조 넘게 순매도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위기설이 번지고, 유가 상승으로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올해 수익률이 높았던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꺾인 가운데 과열 논란이 심했던 2차전지에 매도세가 집중된 것"이라며 "과도한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와 함께 미국의 내구재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2차전지 주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식시장의 초점은 점차 고금리 우려보단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 여부로 옮겨갈 것"이라며 "국내 9월 수출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회복되고 있는 점은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2023.10.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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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2배'에도 시장은 담담…임금상승률 숫자서 희망봤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 수가 전망치의 2배에 육박하면서 ‘긴축 공포’를 키웠지만, 금융 시장의 반응은 담담했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22만7000개) 대비 3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수와 임금상승률이 서로 다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시장은 오는 12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2023.10.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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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범벅 탕후루 가격 오를라"…설탕값, 13년 만에 최고
특히 우려가 커지는 건 일부 곡물과 설탕 가격 상승이다. 생산량이 줄자 인도는 설탕 수출을 제한했고, 설탕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의 경우 쌀 수입이 많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주요 곡물인 쌀 가격 상승이 다른 곡물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3.10.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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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주담대 증가폭 2년만에 최대…은행 "가산 금리 인상 검토"
지난달 말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7조8588억원으로 8월 말(514조9997억원)보다 2조8591억원 불었다. 은행들은 또 가산 금리 조정을 통한 대출 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수요를 억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5.4% 정도였는데, 지금은 102%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9월 (가계대출) 증가 폭은 전월 대비 1조원가량 줄고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전월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3.10.0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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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불어닥친 찬바람…편의점 호빵 매출 488% 뛰었다
일교차가 최대 15도에 이르는 등 이달 들어 불어 닥친 찬바람에 미리 ‘겨울나기’를 준비한 편의점 업계는 훈풍을 맞고 있다. 8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1∼5일 대표 겨울 간식인 호빵 매출이 전 주 대비 42.8%, 군고구마 매출은 40.8% 증가했다. GS25에서 지난달 29일~이달 5일 팔린 호빵 매출은 약 2주 전인 지난달 15∼22일 매출과 비교해 488.5% 늘었다.
2023.10.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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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보다 비싼 깻잎”…치솟는 채소·과일값에 냉동 제품 찾아
캠핑 등 가을 나들이 계절을 맞아 채소와 과일 수요가 늘고 신선 농산물 가격이 오르자 냉동·건조 제품 등 대체 상품 판매가 늘고 있다. 신선 농산물 가격이 오르자 소비자들이 저렴하면서 오래 보관하기 좋은 제품을 많이 찾은 영향이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청상추 100g 소매가는 1821원으로 1년 전보다 51.3%, 같은 양의 깻잎은 3165원으로 14.8% 올랐다.
2023.10.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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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가계 '여웃돈', 소매판매 3년5개월래 최대 폭 감소
8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표적인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지난 8월 102.6(2020년=100)을 기록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개인ㆍ소비용 상품을 판매하는 2700개 기업의 판매액을 조사한 결과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7월에 호우라는 일시적 요인 때문에 소매판매의 감소 폭이 컸다면, 8월에는 ’플러스‘가 나왔어야 했다"며 "8월에도 '마이너스'였다는 것은 지금 소비가 안 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2023.10.09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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