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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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덕에 내년에도 반도체 수출 193조 전망…자동차‧철강 수출은 '흐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 수출은 당초 예상을 웃돌아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1390억 달러(약 199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1350억 달러(193조원)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내년 디스플레이 수출은 올해 대비 4% 정도 증가한 194억8000만 달러(약 13조5700억원)"이라며 "다만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국내 패널 기업 고객사(애플 등)의 중국 내 점유율 감소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2018년 한국산 철강재에 대해 관세 부과 대신 수입쿼터제를 도입했는데, 2기 행정부 출범시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량 비율이 현재(2015~2017년 연평균 수출량의 70%)보다 더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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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5.1조 증가, 5개월 만 최저…2금융 풍선효과는 커져 이는 10월 증가 폭(6조5000억원)보다 1조원 넘게 줄어든 수치로, 지난 6월(4조2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전월 대비 3조2000억원 급증하면서 은행 증가세를 앞질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최근 는 것은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이 은행권에 돈을 빌리지 못해 제2금융권에서 급하게 잔금 대출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이 수요도 줄고 있어 이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