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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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갈등 SK하이닉스, 결국 1500% 지급 결정 성과급 규모를 놓고 노사 갈등을 빚어온 SK하이닉스가 22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지난해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률을 1500%(500% 특별성과급 포함)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측은 연간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한 2018년 1500% 수준의 성과급을 받은 만큼 23조원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지난해 보상은 더 높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맞서왔다. 하지만 지난해 HBM 성공으로 시장에서의 지위가 급상승하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성과급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수준 또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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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원전 수출 레이스 청신호…美와 시너지, 중·프에는 대항력 한ㆍ미 원전 동맹 ‘팀 코러스(Korea+US)’는 3월로 다가온 24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본계약은 물론, 유럽과 중동 등 앞으로 예상되는 추가 원전 수주전에서도 시너지를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의 건설 경험과 미국의 자본력ㆍ외교력이 힘을 합친다면 앞으로의 원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한·미 합의는 오는 3월 본계약 체결을 앞둔 체코 원전 수주의 최대 리스크를 제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체코 원전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이 경험은 향후 대한민국이 유럽과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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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달간 화물기 운항 멈춘다…"여객 운송 안전에 집중"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 운송에 집중해 운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라며 "정비·운항 역량을 여객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화물 사업에 뛰어든 제주항공은 보잉737-800을 개조한 소형 화물기 2대를 이용해 중국 옌타이, 베트남 하노이 등을 오가는 노선을 운항해왔다. 앞서 제주항공은 무안공항 사고 이후 운항 안전성을 높이겠다며 여객기 일부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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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예약 구매도 1700만원 명품 재킷도 모바일 '터치' 한 번에 22일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모바일 주류 사전 예약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의 온라인 판매는 법으로 금지돼 있지만 온라인 사전 예약 후 현장 구매는 가능하다. 모바일을 통한 선물하기 문화도 일상화하면서 관련 서비스 제품이 식음료부터 생활용품, 화장품, 주류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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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는 '예년 규모'로…해외 코인은 검증 강화한다 국세청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올해 세무조사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보다 편리한 종합소득세 간편 환급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개발 중인 종합소득세 간편 환급 서비스는 올해 3월께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