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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력망 수퍼사이클…“미국산 우선 기조는 리스크, 민간 프로젝트 노려야”
한국 전력기기 기업들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의 ‘미국산 우선’ 기조 강화에 따라 민간 프로젝트 중심의 진출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발간한 ‘미국 전력망 산업 동향 및 우리 기업 진출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대형 변압기는 평균 40년 이상 지나 노후화가 심각하다. 다만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라 통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미국산 우선 조달 기조가 강해진 점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
2025.03.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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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행정 조치로 반도체 R&D 인력 '주 52시간' 예외 마련"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적용과 관련해 국회 입법이 아닌 노동부 지침 개정 등 행정 조치를 통해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동진쎄미켐 R&D 센터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업계 얘기를 들어보면 현행 특별연장근로 3개월은 R&D 성과가 나오기엔 짧은 기간"이라며 "6+6개월 정도면 기업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
2025.03.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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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 쉬는기간 평균 22.7개월…재충전 아닌 '불안의 시간'
'쉬었음' 청년의 쉬는 기간은 평균 22.7개월이고, 10명 중 8명은 쉬었음 기간을 불안하게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 경험이 없을수록,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과거 일자리가 저임금·저숙련·불안정할수록 쉬었음 상태로 남아 있는 비중이 컸다. 특히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충전의 시간'이라는 인식은 줄어들고 '힘든 시간, 구직 의욕을 잃게 만든 시간'이라는 인식이 증가했다.
2025.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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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애써 영입했는데…삼성 AI·로봇 지휘할 인재 줄줄이 짐쌌다
컴퓨터 구조 석학인 위구연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지난해 삼성의 선행 연구조직인 삼성리서치 활동을 접었고, 아마존 출신 장우승 빅데이터센터장(부사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 강성철 제조로봇팀장(부사장)은 지난해 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직 임원은 "삼성은 기술을 굉장히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기술 말고 생각해야 하는 게 너무 많은 회사"라고 했다. 2020년대 초반 삼성에 근무했던 또 다른 전직 임원은 "돈 버는 사업부와 선행 연구를 하는 부서 간 갈등은 어느 기술 회사에나 있지만, 삼성의 문제는 최종 의사결정과 추진의 속도"라고 말했다.
2025.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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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매달 연금으로? 이르면 3분기부터 가능
만 65세 이상인 종신보험 계약자는 이르면 3분기부터 사망보험금의 최대 90%를 연금 형태로 받거나 요양·간병·주거·건강관리 등의 서비스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계약 기간이 10년, 납입 기간이 5년 이상으로 계약자와 피보험자와 같아야 하며, 보험계약대출이 없는 만 65세 이상 종신보험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40세에 가입해 매달 15만1000원의 보험료를 20년간 총 3624만원 납입한 사망보험금 1억원 상당의 종신보험 계약자가 사망보험금 70% 유동화와 20년 지급을 선택한 경우, 65세부터 받기 시작하면 납입한 보험료의 121%인 월평균 18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5.03.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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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증시, 미국만큼 좋을 것…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
올 들어 국내 주식을 6조원 넘게 팔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선 "기업 이익이 늘고 원화 가치가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2분기부터 한국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고 봤다. 김 대표는 그 근거로 "미국이 기준 금리를 2회 이상 내릴 수 있고, 주가가 하락할 경우 미국 정부가 증시를 부양하는 ‘트럼프 풋(put)’이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미국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도 작다"며 "미국은 해외로 빠져나간 공장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펴는데, 이 경우 미국의 실업률을 낮추고 기업 이익을 늘린다"고 말했다.
2025.03.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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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도 못버는 '사장님'…사상 첫 900만명 넘었다 [2025 자영업 리포트]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 밑으로 하락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올해 1월 취업자(2787만8000명) 중 자영업자 비중은 19.7%(550만 명)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였다. 한국신용데이터(KCD) 최신 집계에 따르면 국내 총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금액은 1월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9조3000억원)대비 30.1% 증가했다.
2025.03.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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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두 달만에 시총 1조달러 증발…뉴욕증시도 휘청였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두 달 만에 1조달러(약 1459조원) 증발했다. 지난 1월 중국의 딥시크가 미국 경쟁업체의 약 20분의 1 비용으로 미국 경쟁업체보다 우수한 챗봇을 공개하자 엔비디아 AI 전용칩 수요가 줄 것이란 우려로 엔비디아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했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시적 경기 침체를 감수하고라도 관세 등 자신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2025.03.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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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교육비까지 4년만에 줄여…1월 카드 매출 업종별로 보니
11일 여신금융협회의 '2025년 1월 카드 승인실적'을 보면 올해 1월 소비 관련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월 카드 매출이 12조2700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200억원가량(1.8%) 줄었다. 교육서비스업의 카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월(12.5% 감소)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2025.03.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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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월1~10일 수출 13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3월 1~10일 수출은 138억7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3억9000만 달러) 늘었다. 이 기간 수입은 159억18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10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20억46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5.03.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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