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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삼부토건, 김건희·원희룡 연관성 조사…MBK는 못믿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삼부토건 불공정거래 의혹 사건에 대해 다음 달 중으로 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삼부토건 의혹과 관련해 "4월 중에 처리하려고 욕심내고 있다"면서 "김건희 여사라든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종호씨 등 관련자들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했다. 그간 야당에서 제기한 김 여사와 원 전 장관의 삼부토건 불공정거래 의혹 연루설을 금감원이 살펴보고 있다는 것을 처음 인정한 것이다.
2025.03.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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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쓰러지고, 면세점 업계 추락 보고도…유통 규제 또 추가?
당시 정부가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한 달에 두 번 공휴일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오전 10시~자정), 출점 제한(전통시장의 반경 1㎞ 내) 등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공휴일 의무휴업‧영업시간 제한 폐지 등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21대 국회에서 진척이 없었다. 2013년 10월 당시 정부는 ‘황금알 낳는 거위’로 불리던 면세점업계에서 대기업 독식이 우려된다며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는 특허 기간을 5년 이내로 제한하고 매번 경쟁 선정한다는 내용의 규제를 도입했다.
2025.03.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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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전문성 강화…유통·식품업계 수퍼 주총 관전 포인트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 전문가를 이사진으로 영입하는가 하면, 전직 고위 관료를 통해 정·관계 네트워킹을 강화한 곳도 눈에 띄었다. 전직 고위 관료를 영입하는 건 전문성 확보의 목적도 있지만 일반 기업이 갖기 어려운 정·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이사회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차원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동원그룹은 이날 임원 인사에서도 기술 전문가를 전진 배치했다.
2025.03.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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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트럼프 상대할 정부-기업 원팀 상시 가동해야”
"‘트럼프 2기’가 출범했다고 이벤트성으로 잠깐 나가는 원팀이 아닌, 정부-기업 ‘원팀’을 상시 가동해야 한다". 최 회장은 "미국도 정부와 기업이 뭉쳐 대응하고 중국도 이미 그렇게 하는데 우리만 각자도생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트닉과 만난 자리에서 ①트럼프 1기(2017~2021년)와 조 바이든 대통령 시기까지 8년간 미국의 대(對) 한국 무역 적자의 80%를 외국인 직접투자(FDI) 형태로 미국에 재투자 ②에너지 등 미국 상품 수입 확대 ③조선·에너지·원자력발전·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에서 양국의 사업 확대 가능성 등 3가지 내용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2025.03.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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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정부 보조금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 정조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정부 보조금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 새것으로 교체)' 보조금 덕에 스마트폰 출하량을 크게 늘린 제조사들은 동남아와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1%)는 비보였으며 이어 샤오미(15%), 오포(12%), 애플(11%), 삼성(11%) 순이었다.
2025.03.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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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치고 올라오는데…'한종희 공백' 맞은 삼성 가전
지난 25일 별세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소비자경험(DX)부문장과 생활가전(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겸해 왔는데, DA사업부는 부문과 사업부의 최종 권한자가 동시에 비어버린 것이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다루는 DA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6조원을 올려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8.5%가량을 차지했다. TV 개발 전문가인 고(故) 한 부회장은 지난 2022년 가을부터 DX부문장·VD사업부장·DA사업부장을 겸했고, 2023년말 VD사업부를 용석우 사장에게 넘겼으나 DA사업은 계속 직접 챙겨 왔다.
2025.03.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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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진짜 반등? 출생아 수 4개월 연속 10%대 증가
출생아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혼인 건수는 1월 2만153건으로 1년 전보다 0.7%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023년 1월 이후 누적 기준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통상 혼인 신고 이후 2년 후에 첫째 아이가 태어나는데, 2023년 이후 혼인 건수가 꾸준히 늘어난 만큼 출생아 수도 당분간 늘어날 거란 분석이다.
2025.03.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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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신약 개발로 주가 제고”
창업주 일가와 대주주는 글로벌 빅파마 ‘머크’의 방식처럼 전문경영인을 지원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문 경영인 체제를 위해 영입된 김재교 부회장은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합류했으며,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한미사이언스의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오직 주주가치 제고만을 위한 길을 걷겠다"며 "한국 기업 경영 환경에서는 볼 수 없던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지원하고 관리·감독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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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돌아온 네이버 이해진 ”25년간 빅테크에 맞서...위기, 기회로 만들 것”
이 의장은 "인터넷 시대에 시작된 네이버가 모바일 환경의 파고까지 성공적으로 넘을 수 있었던 핵심은 혁신 기술을 이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바꾸겠다는 열정, 그리고 더 큰 시장과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쌓아온 네이버만의 투지가 있었다"며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하는 네이버의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AI 시대를 이끌어 가야 할 회사라고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올해 더 공격적이고 활발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경영진들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되며 연임에 성공한 최수연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AI 에이전트(비서)’를 녹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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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에 고개 숙인 기업은행장 “임직원 친인척 DB 구축”
기업은행은 이번 금감원 적발 사례처럼, 친인척을 이용한 부당대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임직원 친인척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관리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IBK 쇄신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쇄신안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계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행장은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이 있어도, 우리 스스로가 변화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쇄신은 성공하기 어렵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곪은 곳을 송두리째 도려내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난다’는 환부작신(換腐作新)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주기를 당부하고, 재발 방지 및 철저한 쇄신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2025.03.2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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