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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납품단가 연동, 상생 최소 장치…정부 입법 추진할 것”
이 장관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 뼈 마디마디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가 바로 납품단가 연동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를 경영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경제 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고정비 감당도 쉽지 않은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함께 상승해 정말 막막한 심정일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척추가 비뚤어지고 주저앉으면 협착증이 오고 신경이 눌려 결국 온 몸이 마비되듯 우리 경제의 척추인 대·중소 기업은 올곧게, 함께 서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함께 나누고 뼈 마디마디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가 바로 납품단가 연동제"라고 말했다.
2022.06.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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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더 오를라…만기 6개월 이하 예금, 1년새 211조 늘었다
그는 "만기가 짧을수록 예금 이자가 낮지만, 앞으로 기준금리가 계속 오른다고 하는 만큼 연말까지는 단기 예금 위주로 돈을 넣어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단기 예금 상품 중 1개월 만기 상품은 이자율이 너무 낮고, 6개월 만기 상품은 기간이 길어서 3개월 만기 예금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만기가 비교적 긴 예금상품의 금리가 더 올라가면서 단기 수신의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한은은 예상하고 있다.
2022.06.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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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뛰어 장보기 무서워" 이때, 백화점 매출 16% 늘었다 왜
반대로 백화점 매출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패턴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통상 백화점 판매액은 연중에는 대형마트보다 적다가 연말인 4분기에 대형마트를 추월하는 경향을 보여 왔는데, 올해는 연초인 1분기부터 백화점 판매액이 대형마트보다 많다. 김동원 전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는 "최근 기업의 임금협상 동향을 보면 고소득 근로자가 임금을 이렇게 많이 올린 적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고, 그 이후에는 고소득 근로자와 저소득 근로자의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정치적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2.06.0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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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리자 장거리 관광 노선 재개...밀라노・비엔나도 직항 뜬다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3개 노선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개 노선의 운항 재개에 따라 인근 지역으로의 여행도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며 "밀라노는 스위스까지 육로 이동이 가능하고 비엔나는 인근 체코나 크로아티아 관광까지 연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7월 말부터는 상용 수요뿐 아니라 관광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주요 노선인 도쿄와 오사카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양국 간 무비자 관광 추진 상황을 보며 추가적인 일본 노선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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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도시’ 세종, 1인당 연 근로소득 4520만원 전국 1위
‘공무원 도시’ 세종시가 1인당 근로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9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종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4520만원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근로자 인구가 가장 많은 데다(551만3000명) 평균 근로소득도 높은 편이어서다.
2022.06.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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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업-교육 매칭 수준 OECD 하위권…인적자원 개발·혁신 필요”
부문별로 보면 해외인력 유입·여성인력 고용 등을 측정하는 ‘매력도’(Attract) 순위는 33위, 직업교육·직업능력 개발 등 인재 성장 가능성을 측정하는 ‘성장성’(Grow)은 25위, 노동생산성 등 ‘직업·기술 역량’(VT Skills)은 28위 등으로 대체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각 부문의 세부 지표를 보면 ‘매력도’ 부문에서 고등교육 해외 유입률이 2.8%로 33위에 그쳤고, 고숙련 일자리 가운데 여성 근로자 비율도 27위로 낮아 해외 우수 인적자원과 여성 고급인력 등 인재의 유입과 활용도가 낮았다고 전경련은 전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과 자동화 등 신기술 발전이 더해지면서 인적자원의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인적자원의 개발과 혁신에 투자하기보다 직접 일자리 창출 등 현상 유지 전략에 치중해온 지금의 정책에 대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6.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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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2.0 열흘만에 85% 폭락…그렇게 띄우던 권도형은 잠수
테라폼랩스는 루나2.0을 기존의 루나(루나클래식)와 테라(UST)를 보유했던 투자자에게 배포했는데, 이를 받은 투자자들이 곧바로 시장에서 처분했기 때문이다. 이후 권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루나2.0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소개하고 투자자의 질문에도 답하는 등 부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루나2.0은 지난달 31일 장중 11.46달러까지 반등했다. 권 대표의 잠적으로 루나2.0 출시의 목적이 기존 루나와 테라와 투자했던 ‘고래(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관 등 큰 손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투자자의 의심은 더 커지고 있다.
2022.06.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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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판결, 임금피크제 부정 아냐… 불안감 조성 말아야”
이날 설명회에서 김동욱 변호사는 "이번 대법원 판결은 임금피크제 자체의 효력을 부정한 것이 아닌 만큼 과도한 불안과 공포는 금물"이라며 "기업에서는 대법원의 취지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현재 운영하는 임금피크제의 유효성을 개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수 변호사는 "기업들이 정년 60세 의무화에 따른 정년연장 대응조치로 일반적으로 도입한 임금피크제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작다"면서도 "정년연장을 위해 도입한 임금피크제의 경우라도 도입 목적의 타당성, 근로자 불이익 정도 등 대법원이 제시한 임금피크제 유효성의 판단 기준에 맞지 않다면 무효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임금피크제는 정년연장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일자리 감소 등 고용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이번 임금피크제 판결로 인한 혼란과 정년연장이 일자리에 미치는 부작용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직무급 체제로의 전환이
2022.06.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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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 가능성, 배제하진 않지만 0.25%p씩 인상이 적절"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9일 "국내 경제 상황으로 봤을 때, 베이스(기본) 시나리오상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며 "베이스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종석 부총재보는 이날 열린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민간 소비 주도의 경제 성장을 전망하면서 "2분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되면서 대면 서비스 소비 등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출은 둔화하겠지만, 민간소비는 우리(한은)의 예상보다 좀 더 견조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자본 유출입은 대외 금리차의 영향도 받지만 무엇보다 대외 건전성이나 '펀더멘탈'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소비 회복세와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는 등 우리나라 펀더멘탈을 고려했을 때 급격한 자본 유출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2.06.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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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는 검찰공화국? '큰돈 만지는 자리' 실세는 따로 있다
8일 기획재정부 등 주요 경제부처에 따르면 윤 대통령 취임 직후 임명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재정경제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기재부 차관을 지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초선 의원은 "처음에 국무조정실장 후보로 거론되다 낙마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경우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 정책을 주도한 사람"이라며 "새 정부 국정 철학과 맞지 않는 인물인데도, 후보로 거론된 것은 모피아 출신이라는 배경 말고 딱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문 정부에서 청와대에 몸담았던 비(非) 기재부 관료는 "따지고 보면 문 정부를 포함해 거의 모든 정권에서 모피아를 핵심에 기용했다"라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에 이들이 장점을 가진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2022.06.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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