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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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 넣은 소주 맛 어떤데…나만의 '내시피' 효자상품 됐다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표현으로, 식품부터 전자기기, 패션 제품까지 자신의 취향을 적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품을 만들어 쓰는 현상이다. 지난해 타건샵을 조성한 롯데하이마트 광명롯데몰점·주안점·서청주롯데마트점·광복롯데몰점의 올해 키보드 매출은 롯데하이마트 전체 점포의 키보드 평균 매출의 8배 수준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에 새콤한 젤리나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넣어서 마시는 SNS 등을 참고해 테스트를 거쳐 출시했다"며 "대개 이런 제품은 주목을 끌기 위한 이벤트성으로 출시하지만, ‘아이셔에이슬’은 소비자 반응이 좋아 세 번의 재출시를 거듭하다가 현재 상시 판매 품목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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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저항? 소용없다, 배워라"…'인터넷 아버지' 서프의 조언 서프 부사장은 1956년 다트머스대 학술대회에서 컴퓨터 엔지니어 존 매카시가 AI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을 때부터 AI 기술의 변화 양상을 줄곧 지켜봐 왔다. 서프 부사장은 "현재 AI는 컴퓨터가 할 수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며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LLM이 너무 그럴듯한 출력물을 생성해 내 실제로 틀린 정보를 제공할 때도 매우 믿을만하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과정에서 52년 전 그가 ‘TCP/IP’라는 프로토콜(규약)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했던 것처럼 AI 서비스들도 하나의 프로토콜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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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국채 안전자산 지위 흔들린다…금값만 고공행진 미 달러와 국채 가격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11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7까지 하락했다. 통상 미국 주식이 급락할 때 안전자산 수요로 인해 달러값은 오르고, 국채 금리는 하락(가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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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도 무릎 꿇렸다…"치매도 고친다" 양자컴의 진격 AI 시대 절대 강자가 된 엔비디아, 넥스트 AI인 양자에도 손을 댄다. "양자컴퓨터 업체가 상장된 지도 몰랐다"며 양자 기업 주가를 뒤흔든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기업들은 초전도, 이온 트랩, 중성원자 방식 등을 활용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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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텔 꺾고 반도체 매출 1위…‘HBM’ SK하이닉스 6위 →4위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0.1% 증가한 767억 달러(약 110조 원)를 기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의 반등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8% 증가한 657억 달러(약 94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1.5% 증가한 442억 달러(약 63조 원)를 기록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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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에 관세에…'내우외환' 韓경제, 올 1%만 성장해도 다행? 이날 기재부는 ‘4월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그린북)에서 "소비ㆍ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 1월부터 넉 달째 ‘경기 하방 압력 증가’란 표현이 들어갔는데, 4월 보고서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란 문구가 추가됐다. 그러면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기업 피해 지원,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추경 신속 추진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일자리ㆍ건설ㆍ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 회복 노력을 지속ㆍ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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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19%↓...고환율에 우는 항공업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 대한항공 여객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4355억원을 기록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에 따른 항공기 도입 지연과 고환율, 미국 관세정책 등에 따른 정치·사회·경제적 리스크는 사업 운영의 부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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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보다 금리" 역대 대선 전후 서울 아파트값 분석해보니 11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에 따르면, 과거 대선 전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이나 정치적 성향보다 금리·경기·유동성 등 거시경제 여건에 좌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선거 전 3개월간 -1.07%에서 선거 후 3개월간 -0.27%로 하락 폭이 줄었을 뿐 상승세로 전환하진 않았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정권 성향과 관계없이 당시의 금리, 유동성, 경기 사이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며 "선거가 집값에 미치는 효과는 단기적 기대감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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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외국 선박 살 수도"…K조선, 함정 美수출 청신호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열고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의회에 (선박 구매 자금을) 요청해야 할 수도 있지만, (미국과) 가깝고 조선 실적이 훌륭한 다른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일 동맹국 조선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는 미국 현지 진출을 늘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가 미국 업체와 협력을 서두르는 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선박을 발주할 경우 미국 내 투자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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