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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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발작’, 주간 상승폭 24년 만에 최대…"투자자의 미국 이탈" 미국 아카데미증권의 피터 치어 거시경제전략책임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우려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와 회사채 매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수치 확인은 어렵지만, 중국이 미국 관세 전쟁에 맞서 미국 국채를 일부 매각했을 수도 있다"며 "중국 입장에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금융시장 혼란을 일으킬 무기로 미국 국채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가 단기간 해소되긴 어렵다"며 "여기에 중국과 캐나다 등이 관세 보복으로 미국 국채 매각 카드를 꺼낼 수 있어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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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먹는 치킨∙피자 열풍…'10만원 호텔빙수' 1인용 얼마? 회사 동료와 함께 매장을 찾은 이채은(29)씨는 "보통 피자는 여럿이 함께 모여야 시킬 수 있는 메뉴지만, 1인용 피자는 혼자서도 주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다른 호텔에서 1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는 빙수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1인 가구의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가격과 용량을 함께 낮춘 미니 제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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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연필 사러 7배 웃돈 줬다, 어른이들의 은밀한 취미 [비크닉] 소형 브랜드들도 덩달아 성장세를 보이는데요, 연남동의 작은 연필숍에서 시작해 문구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가 된 필기구 브랜드 ‘흑심’과 디자인 문구 브랜드 ‘오이뮤’는 거래액이 2배 이상 뛰었어요.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29CM에서 거래액이 전년 대비 7.6배 넘게 늘었다고 해요, 김재원 포인트오브뷰 대표는 "지우개나 얇은 노트와 같은 작은 문구 하나에도 이야기를 부여하거나 이야기를 발굴해 내는 작업을 하는데, 이런 진심과 섬세함을 고객들이 잘 알아봐 주는 것 같다"며 "단순히 물건을 소유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물건에 담긴 이야기에 공감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김재현 대표는 "사람들은 문구를 통해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고 생각을 정리하며 창작을 즐기는데, 이는 문구 시장의 확대를 넘어 다양한 문화가 파생되고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문구 시장에 단순 유형의 물건만 포함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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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얼어 죽어도 미국장"…코스피∙코스닥 '고령화 증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약세로 돌아선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의 미 증시 순매수액은 109억2715만 달러(약 16조원)에 달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자사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미국 증시 투자자의 72%가 이익을 거둔 반면, 국내 증시 투자자 중 수익을 낸 비율은 48%에 그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증시나 암호화폐가 워낙 뜨거웠기 때문에 젊은층이 그리로 눈을 돌린 건 당연한 결과"라며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전환한다면 젊은층도 빠르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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