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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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 남편' 법정구속…"아빠가 사기 안쳤어" 딸 언급하며 울먹 안씨는 2021년 사업가 강종현(42)씨로부터 A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합계 4억원에 이르는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해 이 전 대표에게 전달하고 나눠 가진 혐의(배임수재 등)로 지난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안씨와 이 전 대표가 명품 시계와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식사권 등 금품을 받은 혐의는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안씨가 강씨에게 받은 30억원 중 일부라도 이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유의미한 증거가 없다"며 "안씨와 이 전 대표가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되는 명품 시계 2개와 이 전 대표가 별도로 받은 레스토랑 멤버십 등은 유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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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도 치료도 어렵다…생존율 10%대 '독한 암' 증가 상대 생존율은 비슷한 조건의 비(非) 암 환자와 비교해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말한다. 최근 5년(2018~2022)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2.9%이다. 5년 상대 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1~2005년 암 진단 그룹보다 18.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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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30억명…전세계 인플루언서 3500명, DDP로 모인다 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 개막 서울콘은 전 세계에 K팝·K뷰티·K패션 등 서울의 생활방식을 알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연말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3500명(팀)이 서울에 집결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전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축제인 서울콘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기회"라며 "서울콘이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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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권한대행의 대행?…민주당 "한덕수보다 최상목이 낫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인 박범계 의원은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부총리가 한 권한대행보다 낫다"면서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에 가장 먼저, 가장 강하게 반대했고 국무회의장을 뛰쳐나온 사람 아니냐"고 치켜세웠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25일 '한 대행 탄핵 사유에 계엄 국무회의가 들어간다면 최 부총리도 차이점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최 부총리는 (계엄 직전 회의에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냈다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한 대행보다 최 부총리가 다루기 쉬울 거란 예상은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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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韓대행 탄핵안, 오늘 본회의 보고…내일 의결" 민주당이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한 권한대행이 이날 긴급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며 사실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대행은 이날 담화에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의 임명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역시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에 영향을 주는 임명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헌재 결정 전에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았고, 헌재 결정이 나온 뒤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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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장관 “韓 탄핵하면 내각 전체 일 못해…외교 문제 생길 것”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이 현실화되면 내각 전체가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는 데 (다른 국무위원들도)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 행사를 두고 노종면 민주당 의원이 입장을 묻는 과정에서 유 장관은 "여야가 대립만 하지 말고 한 발씩만 물러나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야당이 추진하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에 대해 국무회의에서 거부건 행사 의견이 나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물음에는 한 권한대행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국무위원의 입장으로도 우리나라 헌법과 법률에 맞지 않는 것은 받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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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韓대행 탄핵 부결 당론…151석 '과반 정족수' 땐 표결 불참 그는 "이 대표가 한 권한대행 탄핵을 이토록 서두르는 이유는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현 정부에 대해 민심이 이반된 상태에서 하루빨리 대통령 선거를 치러서 대통령이 돼야만 대통령 권한으로 자신의 범죄 덮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행위에 대해선 지금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고 형사법적 문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수사기관과 헌재를 신뢰하고 믿고 기다리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이렇게 압박을 가하고 겁박을 하고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면서 권한대행에 대해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것은 민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외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제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대통령 당선으로 자신의 범죄를 덮겠다는 그 대전략하에 움직이는 행동"이라며 "반드시 국민으로부터 응분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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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 명령 따라 한덕수 탄핵…어떤 반란도 제압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둔 27일 "오늘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한 총리를 탄핵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은 성난 민심의 심판을 피해 용산 구중궁궐에 깊이 숨었다"며 "내란 수괴를 배출한 국민의힘은 헌정수호 책임을 저버린 채 내란 수괴의 친위대를 자임하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옹위세력을 뿌리 뽑아 내란을 완전히 진압하는 순간까지 역량을 총결집해 역사적 책임을 완수하겠다"며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국민과 역사의 명령에 따라 빛의 혁명을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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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韓대행 탄핵안 맹비난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찌 되든 국민이 어찌 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 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며 "뒷골목 건달 정치,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직격하며 "이 대표 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며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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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집령에 광화문 집결…김민석 "한덕수 즉각 탄핵" 이날 집회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퇴진비상행동)이 한 대행이 대국민담화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곧바로 당일 오후 7시 집결을 제안한 집회였다. 이 대표가 직접 집회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소집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이날 집회 장소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는 주최 측 추산 20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집회 무대에 오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내각의 정점이라는 권한대행인 한덕수 총리가 헌법재판관 구성이 완전체가 되지 않는데 6명을 9명으로 채우지 못하면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네 달 후에 (임기가 만료되는 헌법재판관이 퇴임한다면) 헌법재판관 구성원이 4명이 되는데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한 권한대행이 (다) 해 먹겠다는 것이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