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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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니 거실에 야생 곰"…겨울잠 잊은 日주택가 출몰 왜 일본 주택가에 야생 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20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기타카타시에 사는 60대 남성은 집 안 거실에서 곰을 발견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야생 곰이 12월에도 겨울잠을 자지 않고 나타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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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63억 이태원 집, 7세 어린이가 샀다…전액 현금 지불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매각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7세 어린이가 전액 현금 매입했다. 26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유아인이 2016년 법인 유컴퍼니유한회사 명의로 매입했던 용산구 단독주택 명의가 2017년 7월생 박모씨로 이전됐다. 담보 설정이 없다는 점에서 7세인 이 어린이는 매매대금 63억원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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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상 취업 사기’ 미얀마 미야와디, 여행금지 지역 지정 미얀마 미야와디가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26일 외교부는 한국민 대상 취업 사기 등 범죄 피해가 증가하는 미얀마 미야와디 지역의 여행경보를 오는 27일 자로 3단계(출국권고)에서 4단계(여행금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미야와디 지역 접경지인 태국 딱 주는 불법 취업사기 관련 밀출입국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여행경보가 상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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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딸에 "내 남친과 성관계하고 용돈 벌어"…비정한 친모 결국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친모 A씨(42)와 A씨 남자친구 B씨(48)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당시 13살이던 자신의 딸에게 "엄마 남자 친구와 만나서 성관계하고 용돈을 벌어봐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SNS 통해 보낸 혐의를 받는다. 정은영 부장판사는 "패륜적인 성매매 제안을 받은 피해 아동이 겪은 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 아동의 가치관 형성 및 인격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 분명하다"며 "죄질이 극히 불량하므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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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시신 해부, 머리 많아요"…인증샷 올린 의사에 日 발칵 해부용 시신 사진을 SNS에 올린 일본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윤리 의식 부족'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신선한 시신 해부하러 갑니다! 머리가 많이 있어요"라는 글을 적었고, 시신 중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신선한 해부용 시신으로 실습할 기회가 매우 드물다"면서 "이런 귀중한 기회가 있다는 걸 더 많은 의사가 알았으면 해서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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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헌법재판관 3인 선출안 통과…AI기본법 등 민생법안도 본회의 문턱 넘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마 후보(찬성 193명·기권 1명·무효 1명)와 정 후보(찬성 193명·반대 1명·기권 1명)에 대한 선출안을 가결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 선출안은 찬성 185명· 반대 6명·기권 1명·무효 3명으로 통과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선출안이 통과한 뒤 "한 대행은 지체 없이 임명 절차를 마무리해주길 바란다"며 "국회 선출 3명과 대법원장 지명 3명의 경우 형식적 절차인 만큼 권한 대행의 임명권 행사는 당연하다는 게 헌법학계의 합의된 해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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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현장 돌며 협박…금품 뜯은 50대 인터넷 기자 구속 공사 현장 등을 돌며 비판성 기사를 쓰겠다며 협박, 금품을 가로챈 50대 인터넷 신문기자가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상습공갈 혐의로 인터넷 신문기자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경북 지역 공사 현장과 폐기물 업체를 찾아가 폐기물 불법 야적 등을 지적하며 이를 기사로 쓰거나 관할 관청에 민원을 넣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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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韓대행 탄핵안 표결 앞두고 '정국 상황' 입장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 추진 등에 대한 입장 발표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전 11시 국회에서 정국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표결을 앞둔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요구와 사태 수습 방안 등이 메시지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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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탄핵 발의에 외신들 “정치 마비 심화 가능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발의돼 27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외신은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한 권한대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소식을 전하면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고위급 외교를 중단시키고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던 정치 마비가 심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시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한국 사회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해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 국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호무역 정책을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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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국가 비상상황…韓대행 탄핵은 내각 전체 대한 탄핵" 한 권한대행이 전날 여야 합의 시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면서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을 사실상 거부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여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한다"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를 재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한대행 탄핵소추는 내각 전체에 대한 탄핵소추"라며 "탄핵소추가 의결되면 계속되는 탄핵 위험으로 행정부 역량은 위축되고 국무위원의 존재 이유는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