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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희생 경기도민 5명…김동연 “깊은 애도, 수습 지원”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민이 당초 알려진 7명이 아닌 5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30일 경기도는 "오산시 가족 4명, 용인시 1명 등 모두 5명의 도민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용인시 희생자는 승무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오산의 희생자 가족 4명은 3대 일가족 9명이 함께 팔순 잔치 여행을 다녀오다가 참변을 당한 영광 주민의 딸과 외손주들(초등학생 1명 포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기도의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하고 참사 수습에 있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2.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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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돌아왔다고 꿈에 나타난 오빠"…오두용 하사, 72년 만에 귀환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다 약관(弱冠)의 나이로 산화한 호국영웅 고(故) 오두용 하사가 72년 만인 30일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10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오 하사로 확인했다. 인식표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례는 지금까지 신원 확인된 전사자 245명 중 42명(약 17%)으로 드문 경우다.
2024.12.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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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지서 보트 전복, 한국인 1명 실종…선원은 마약 혐의
태국 유명 관광지인 팡안섬(꼬팡안)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보트가 전복돼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실종됐다. 2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팡안섬 연안에서 관광객 10명과 선원 3명을 태우고 가던 관광용 보트가 악천후로 인해 뒤집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 구조대와 관광용 보트들이 현장에 출동해 관광객과 선원 12명을 구조했으나, 한국인 남성 관광객 1명은 실종됐다.
2024.12.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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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측 "수습완료까지 장례절차 중단"…제주항공 "유가족 원하는 방식으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30일 시신 수습과 신원 확인이 모두 완료될 때까지 장례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장례는 유가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송경훈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관련 3차 브리핑’에서 "현재 사망자 중 일부 분들을 장례식장 안치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제주항공 직원들이 사망자 유가족 모시고 장례식장 지원절차를 돕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4.12.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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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횡재" 유가족들 조롱…도 넘은 제주항공 참사 악플
179명이 희생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악성 게시물과 댓글(악플)을 작성하는 네티즌들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보상금 받을 생각에 속으로는 싱글벙글일 듯"이라며 유가족을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댓글 320여 개는 대부분 작성자를 질타하고 있지만,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도 현재 13명에 달한다. 이처럼 무분별한 악플이 제주항공 참사 관련 기사에 잇따르자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참사 관련 기사에서 댓글 서비스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2024.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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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 권한대행 향해 "사고수습·내란해소 병행될 수밖에 없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 최 권한대행을 향해 "헌법재판관 공석 3명을 임명하는 것이 권한대행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한 전 권한대행이 내란 세력과 손을 잡았다는 부분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 전 권한대행을 탄핵한 것이고,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수습과 내란 해소는 병행될 수밖에 없다"며 "국가의 가장 큰 위기를 초래하고 국정 마비를 초래한 것은 윤석열이고, 내란 세력이 준동하는 상황에서는 국정이 안정될 수 없다"고 했다.
2024.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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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이용 꼴찌에 "고추 말리는 공항" 얘기도…무안공항 비극 [제주항공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무안공항이 처음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발생했다. 차로 40분 거리에 광주공항이 있어 경제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정권의 실세 한화갑 전 의원이 건설을 주도해 '한화갑 공항'이라는 별명도 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2년엔 활주로 이용률 0.1%로 '고추 말리는 공항'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2024.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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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돌파구…"與는 헌재 임명하고, 野는 쌍특검 타협을"
예컨대 국회가 추천한 3인의 헌법재판관을 모두 임명하지 않더라도 "여야가 추천한 각 1명의 재판관만이라도 임명해 ‘8인 체제’를 가동하자"(조진만 교수)는 아이디어가 대표적이다.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여권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수용하고, 대신 민주당은 쌍특검법(내란 특검법ㆍ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특검 후보 추천 방식과 수사 범위 등을 양보하는 타협안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있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 몫 헌법재판관 임명을 전제로 "민주당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계없는 탄핵안, 이를테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안 등은 모두 취하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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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명 중 2명만 돌아왔다…무안공항 제주항공기 대참사
전남 무안공항에서 승객·승무원 등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179명이 숨졌고 2명은 구조됐다. 29일 소방청·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11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는 오전 9시3분쯤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무안 여객기 사고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무안공항 관제탑은 이날 오전 8시54분 사고기에 최초로 착륙 허가를 내렸다.
2024.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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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도 랜딩기어 고장으로 화염…승객 73명 전원 생존했다
캐나다에서도 랜딩기어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체결함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체 결함으로 기체에서 불꽃이 발생했다. 사고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인 니키 발렌타인은 착륙 도중 "엄청난 울림"을 느꼈다면서 "객실이 기울어졌고 불꽃이 튀더니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객실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4.12.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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