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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진하 경호처 본부장 경찰 출석…경호처 간부 중 두번째
이진하 대통령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11일 오후 2시쯤 경찰의 2차 조사에 응해 출석했다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밝혔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 김성훈 대통령 경호 차장 등을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이날 박 전 경호처장은 오전 9시쯤 경찰에 출석해 2차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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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전 경호처장, 어제 13시간 이어 추가 조사 위해 경찰 재출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11일 경찰에 2차 출석했다.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이날 오전 9시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박 전 처장의 사직서 수리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대통령 경호 책임자가 됐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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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비상계엄 첫 사과 "진짜 느닷없는 사건…국민께 죄송"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진짜 느닷없는 사건으로 국민들께 큰 혼란과 충격을 드려서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공개 석상에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며 "민주주의 복원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했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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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계엄선포 잘못…한미동맹,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장기적으로 볼 때 한미동맹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서는 "충격적(shocking)이었으며 나는 그것이 잘못됐다(wrong)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이제 헌법적 절차대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트럼프 2기 정부의 한미동맹과 관련해 "새 팀이 이 동맹관계를 어디로 가져갈지 모르겠지만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성공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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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가결 직후 '트럼프 측근' 만나…탄핵 정국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탄핵안 가결 직후 맷 슐랩(Matt Schlapp) 미국보수주의연합(ACU) 공동의장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과 슐랩 공동의장이 만난 자리에서는 12ㆍ3 계엄사태와 윤 대통령 탄핵 등 한국 정치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맷 슐랩 의장의 면담 이후인 지난 7일, 머르시디스 슐랩 의장은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12·3 계엄 사태를 자세히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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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진 처단’ 포고령에 대해 사과…전공의 수련 특례, 6000억 투자 계획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이 의료계에 의정갈등에 대해 잇따라 사과했다. 최 권한대행은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분야 주요 현안 해법회의에서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접고 잠시 진로를 고민하는 전공의, 교육과 수업 문제로 고민하셨을 교수님과 의대생 여러분께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회의에는 의정갈등의 주무부처 책임자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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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4명 관저 앞 막더니…"이번엔 우르르 안갈 것" 주저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 시도 때도 국민의힘 의원들은 한남동 관저로 달려갈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차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이던 지난 6일 의원 44명이 관저 앞을 찾아 영장 집행 시도 저지에 나선 것과는 대비된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9일 국회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국회의원들도 현행범 체포가 가능한가’란 취지의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범죄를 저질렀을 때 현행범 체포가 된다는 점에서는 이론이 없다"고 답했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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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왜 총알받이냐" 인간띠 동원 55경비단 병사 엄마의 울분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인간 띠'로 동원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에 아들을 둔 한 어머니는 "나라를 지키러 간 우리 아들이 왜 인간 방패로 동원되어야 하냐"며 울분을 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55경비단이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55경비단에 아들을 둔 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3일 55경비단을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동원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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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尹체포작전, 경찰 '1000명 인해전술'…경호처장 사표로 대행체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나흘째인 10일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진입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선 이같은 저지선을 뚫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가 이뤄질 수 있는 만큼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선 경찰 내 이른바 '체포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병력 부족 등을 이유로 끝내 관저에 진입하지 못한 점 등을 감안해 지난 9일 수도권 광역수사단 등에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수사관 투입에 대비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2025.01.11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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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죽 못했으면…찬탄 64 반탄 32인데, 민주 36 국힘 34%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였던 3주 전 조사(지난달 17~19일)에서 ‘민주당 48%, 국민의힘 24%’로 더블스코어였던 격차는 오차 범위 내 팽팽한 접전으로 좁혀졌다. 한국갤럽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가결, 국회의 탄핵소추안 내용 변경 관련 공방, 수사권 혼선과 체포영장 집행 불발 등 난항 속에 진영 간 대립이 한층 첨예해졌다"고 분석했다. 친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탄핵 정국의 전망과 정상정치의 과제’ 토론회에서 "이제 정치적 혼란을 종식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탄핵 정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정치궤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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