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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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화장실 자주 찾는 여성…'침묵의 살인자' 방문 주의보 야간뇨와 고혈압 위험도의 연관도가 높을 것이라는 추정은 있었지만 한국인에서 야간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는 "남녀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비만이나 흡연 등 고혈압 위험도를 높이는 다른 요인들이 남성에서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측한다"며 "반면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비만율도 낮고 흡연 등 다른 고혈압 유발 위험 요인이 낮기 때문에 야간뇨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정주영 교수는 "수면 도중 화장실에 가는 행동을 단순히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 것으로 치부하고 무시하면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주 1회 이상 꾸준히 나타나는 야간뇨가 있다면 수면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자기 전에 짜게 먹는 것은 아닌지 등 본인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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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에 여객기 충돌? "美 9∙11테러 연상" 논란된 광고 뭐길래 PIA는 2020년 가짜 조종사 면허 파문으로 유럽과 미국 운항이 금지된 바 있다. 10일(현지시간) PIA는 엑스 계정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프랑스 파리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는 광고 포스터를 게시했다. 사고는 조종사의 실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파키스탄 전체 조종사 860명 중 PIA 조종사 150명을 포함해 총 262명의 면허가 가짜이거나 부정행위로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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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여성 성폭행하려다 흉기 찌르고 도망친 20대 군인 구속 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현역 군인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대전 중구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이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던 사이로, 화장실에 들어가던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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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정책위의장에 구의원 임명…이준석 "욕심 개탄스럽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신임 정책위의장 임명에 대해 "오늘 당대표실의 공식 입장들은 당의 정상화를 위한 결자해지의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정 전 당헌은 당대표가 최고위의 '협의'를 거쳐 당직자를 임면한다고 명시해, 최고위 의결 없이도 당대표가 당직자를 임면할 수 있었다. 천하람 의원도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행 당헌에 의하면 정책위의장의 임명과 면직(임면)은 모두 최고위 의결 사항"이라며 "해당 당헌 개정 절차에 참여하셔서 직접 표결까지 하신 분이 다 알면서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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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된 지리산 가볼까…'국립공원 픽' 눈꽃산행 코스 5 국립공원공단은 안전하게 설경을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산행 코스 5곳을 추천했다. 특히, 구간의 마지막에 펼쳐지는 세석평전은 지리산에서 구상나무 숲이 가장 울창한 곳으로, 눈으로 뒤덮인 구상나무 숲은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설경으로 꼽힌다. 설천봉~향적봉 코스는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해 설천봉까지 이동 후 향적봉 정상까지 설경을 보며 탐방하는 코스로 20분(0.6㎞)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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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박종준 사임, 후임엔 강경파…'尹 체포' 저항 변수 됐다 박 전 처장의 사임으로 김성훈 차장 등 경호처 지휘부가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더 거세게 저항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처장의 직무를 대행할 김 차장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국수본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할지가 향후 윤 대통령 2차 체포 시도의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한 경찰 관계자는 "국수본으로서도 박 전 처장의 사임 등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2차 체포영장 집행 방안에 대해 여러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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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북한군 둘 생포, 심문중"…얼굴 붕대칭칭 사진 공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생포된 북한 병사들은 키이우로 이송돼 보안국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게시물에서 생포된 북한군 2명의 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