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간 묶인 부산 산복도로 재개발하나…고도제한 풀린다
바다 조망과 도시 미관을 이유로 50년 넘게 고도 제한을 해왔던 부산 원도심과 산복도로 일대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부산시가 지난해 9월 원도심 주변 4곳(수정1·2·3지구, 서대신지구)과 문화재 주변 지역 등에 지정된 고도지구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내용의 재정비안을 공개하자 대상에서 제외된 고도지구 주민이 반발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부산 원도심 내 기초의회 의원들은 "1972년부터 원도심 고도지구는 초고층 건물로 인해 조망권이 훼손됐고,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방치해 주민 재산권 침해가 극대화됐다"며 "노후 주택과 빈집 증가, 인구 소멸까지 부추기는 산복도로 고도지구를 전면 폐지해달라"고 촉구해왔다.
2025.01.14 16:15
0
-
급발진이라더니…중앙의료원 돌진 70대 "액셀 밟았다" 인정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부상자를 낸 70대 택시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는 지난해 7월 중앙의료원 응급실에 손님을 내려준 뒤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유턴하다가 보행자와 차량 4대를 치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사고 직후엔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사고기록장치(EDR) 감정 결과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인한 후엔 가속페달(액셀)을 밟았다며 과실을 인정했다.
2025.01.14 16:03
0
-
"의사로서 최소한의 양심 저버렸다"…수상한 '수면병원' 정체
수년에 걸쳐 프로포폴 중독자들에게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를 무분별하게 투약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사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진료기록부도 전혀 작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수면 병원’임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해 환자를 유치하고 환자들을 에토미데이트에 중독시켰다"며 "의사로서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5071회에 걸쳐 프로포폴 중독자 75명에게 모두 12억여원을 받고 에토미데이트를 무분별하게 판매하고 간호조무사에게 주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5.01.14 16:03
1
-
[속보]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트럼프 취임식 전 도발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다"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고 알렸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 이어 "우리 군은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14 15:54
1
-
검찰, '새만금 태양광 비리' 관련 군산시청 추가 압수수색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군산시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10월 시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를 통해 군산시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과정에서의 뒷돈이 오간 정확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해준다는 명목으로 총 575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의 전 보좌관 정모씨를 지난해 6월 구소기소했다.
2025.01.14 15:47
1
-
경기 한파에도…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
'사랑의 온도탑'은 101.1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된다. 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국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나눔 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31일까지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5.01.14 15:44
1
-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소환 불응… 경찰, 신병확보 나설 전망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김 부장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 부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부장은 경호처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과 함께 공수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는 '강경파'로 꼽힌다. 경찰은 김 부장을 비롯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경호처 간부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2025.01.14 15:38
0
-
'소총 중무장' 관저 경호병력 포착됐다…2차 尹체포 임박 긴장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소총으로 중무장한 경호병력이 포착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에게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며 "윤 대통령은 12일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무기 사용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13일 "대통령의 경호처에 대한 '무기 사용 지시'는 가짜뉴스"라며 "대통령은 평소 일상적인 업무 매뉴얼에 의한 적법한 직무수행을 강조하였을 뿐 이 같은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2025.01.14 15:38
2
-
특검, 여야 대선셈법에 갇혔다…"타협 없이 상대 역풍만 노려" [view]
최 대행은 13일 오전 국회를 찾아 여야 대표를 차례로 만나 "체포영장과 관련해 어떤 일이 있어도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위헌적 요소가 없는 (내란특검법) 법안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특검 수사가 진행되면 민주당발 선전·선동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다"며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 특검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다 승리할 수 없다고 (다른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교수는 "조기 대선을 치르려고 마음이 조급한 민주당과, 자기편을 결집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건 국민의힘의 머릿속엔 이미 대선 셈법 뿐"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5:38
0
-
美 새 '슈퍼 핵항모' 2척 클린턴함·부시함으로 명명
미국이 새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에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등 전직 미 대통령의 이름이 붙여진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는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부시라는 전직 대통령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은 미국의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을 뜻한다.
2025.01.14 15:3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