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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선거법 재판 위헌제청 신청"…野 "신청한 적 없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며 "명백한 재판지연 의도"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노골적인 재판 지연에 돌입했다"며 "명분 없는 단식 투쟁과 법관 기피 신청, 항소장 접수통지서 수령 회피, 재판부 겁박, 변호인 선임 지연, 무단 불출석 등 재판 지연 꼼수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1심에서 증인 43명을 신청했지만, 이 대표 측은 4명을 신청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검찰이 재판을 지연시켰다"고 말했다.
2025.0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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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강제구인' 시늉만 했다…병원진료 알고도 구치소로
법무부는 입장문을 내고 "공수처가 전날 수사협조 요청을 보냈음에도 서울구치소가 외부 의료시설 진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서울구치소는 공수처 수사관에 대통령의 외부 진료 일정이 있다는 점과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알렸고 공수처는 이를 통지받은 뒤 구치소를 방문해 대기하다가 철수했다"고 밝혔다. 결국 윤 대통령이 심야 조사 시간대에 복귀한 탓을 했지만, 외부 병원 진료로 윤 대통령 복귀가 늦어질 것이란 사실을 미리 알고도 구치소에 수사팀을 보내 강제구인 시늉만 했다는 뜻이다. 공수처 역시 법무부 입장문 이후 공지를 통해 "21일 오후 4시 23분 피의자 조사를 위해 오후 6시에 방문하니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에 발송한 뒤 오후 5시 11분 서울구치소측에서 공수처 수사관에게 전화해 ‘피의자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는 취지로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2025.0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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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체포 지시 없었다" 尹발언 반박 쏟아졌다…곽종근 "분명 사실"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가 이날 개최한 1차 청문회에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계엄 관련 핵심 인사들은 전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출석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윤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곽 전 사령관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측이 12·3 비상계엄 때) 곽종근한테 체포·구금을 지시하지 않았다고 헌법재판소에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자 "분명하게 제가 사실이라고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현 처장 직무대행)은 2013년 12월 경호처 창설 60주년 행사 당시 윤 대통령 헌정곡을 만들어 생일 축하를 한 것과 관련해 "지금도 생일 잔치를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2025.01.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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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尹 '싹 다 정리하라'에 간첩 사건인 줄"
당시 윤 대통령이 누구를 체포하라는 건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홍 전 차장은 처음엔 간첩단 사건인 줄 알았다고 한다. 이에 홍 전 차장은 국정원 집무실에 있다가 TV로 계엄령 사실을 알게 됐고, 계엄 발표 30분 만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았다. 홍 전 차장은 "전화를 받으니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표 확인했냐고 물으셨다"면서 "강한 어투라 말하기가 좀 어렵지만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2025.01.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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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뒤덮은 미세먼지…대기 확산으로 오늘 오후부터 옅어져
나흘째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23일 오후 대기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옅어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부터 중서부지역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원활히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2025.01.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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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사건 檢 이첩에 “공수처, 200억 예산 낭비…폐지 논의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검찰로 송부한 것에 대해 "공수처는 실력이나 능력이 형편없다"고 비판하며 공수처 폐지를 위한 논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카카오톡 검열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이며 검열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데 대해선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적발하겠다고 카카오톡을 들여다보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검열 용어에 대한 평가이기에 이 대표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에 대해선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문제에 대한) 원인을 초래한 당사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며 "이 대표는 (추경 편성을) 요구하기 전에 일방적인 예산안 삭감에 대해 먼저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2025.0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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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까지 잔혹 성폭행, 피해자만 234명…텔레그램 '자경단' 검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명 자경단 조직원 14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A씨(33)(활동명 ‘목사’)를 범죄단체조직 및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경단에 포섭돼 지인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해 제공하는 등 사이버 성폭력에 참여한 73명도 특정돼 이 중 40명이 검거됐고 1명은 구속 송치됐다. A씨는 SNS를 통해 지인 딥페이크 합성물 제작과 유포에 관심을 보인 남성과 성적 호기심 등을 표현한 여성에게 접근해 텔레그램으로 신상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2025.0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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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납치해 출산 축하 파티…'가짜 임신' 부부 충격 범행
이탈리아 남부 도시 코센차에 있는 산부인과 병원에서 생후 하루 된 여자 아기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아기는 납치 4시간 만에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일조르날레와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납치범은 코센차 출신의 51세 여성 로사 베스파와 세네갈 출신의 43세 남편 아쿠아 모세스로 밝혀졌다. 병원 내부 CCTV 영상에는 베스파가 남자 아기가 아닌 여자 아기를 데려오자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2025.01.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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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장애인 곁 지킨 사회복지사,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 살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20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장애인들을 도운 40대 여성이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하늘로 떠났다. 경기 부천의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지적 장애인의 자립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로 20년 넘게 근무한 주씨는 지난해 9월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주씨의 어머니 정미숙 씨는 딸에게 "엄마 품으로 와줘서 고맙고 고생 많았다"며 "다음 생에도 꼭 엄마 딸로, 엄마 품으로 와달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기증원은 전했다.
2025.01.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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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美서 구독료 인상…광고 포함 요금 '월 7.99달러'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22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광고 포함 요금제를 포함한 주요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요금제 가격을 조정한다"고 예고한 데 이어 자사의 북미 서비스 웹사이트에 인상된 가격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광고가 포함된 가장 낮은 요금제(Standard with ads) 가격이 종전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약 1만1500원)로 인상됐다.
2025.01.2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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