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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내가 그런 애들과 대화할 군번이냐"…특임전도사 배후설 일축
서울서부지법 폭력난입 사태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내란선동 등의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이 난동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당회장직을) 그만뒀기 때문에 행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우리 교회에 다녀 가끔 인사할 정도일 뿐 내가 그런 애들과 대화할 군번이냐"고 선을 그었다. 보수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는 "사태 전날부터 서부지법 앞 미신고집회가 과격해지고 있다고 경찰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경찰이 혹시 함정을 파놓고 수사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든다"고 주장했다.
2025.0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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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불법숙박업 혐의' 문다혜 재판행…"교통사고, 장기간 수익 고려"
문씨는 지난해 10월 5일 오전 3시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캐스퍼 차량을 운전하다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충돌했다. 피해 택시기사 임모씨는 사고 당시 문씨가 "말을 제대로 못 하고 눈도 제대로 못 뜨는 만취 상태였다"고 전했다. 같은 달 2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문씨가 서울시 영등포구 오피스텔과 빌라를 불법 운영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넘겼다.
2025.02.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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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주가 약! 혈뇨 싹 낫더라” 이성윤 기겁하게 한 연수생 尹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문재인 정권의 편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사사건건 맞섰고, 이후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대통령이 된 옛 연수원 동기를 매섭게 공격했던 바로 그다. 그 조에는 두 사람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 네 번째 공직 낙마자가 됐던 송옥렬 전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윤석열 정부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을 역임한 윤석희 변호사 등이 소속돼 있었다. 법무부 장관 시절 그와 사사건건 부딪혔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 윤 대통령이 포함된 국정농단 특검팀에 의해 구속기소 됐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 의원이자 유튜버 강용석 변호사, 진보 판사로 유명했던 이정렬 변호사, 국회의원 출신의 주광덕 남양주시장 등이 연수원 23기라는 타이틀과 2년의 세월을 공유했다.
2025.02.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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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청문회 환노위서 추진…與 "괴롭힘 쉬쉬" MBC 겨눈다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 사망을 둘러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두고 여야가 환경노동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통화에서 "억울한 프리랜서 출신 기상캐스터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국회가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야당 환노위에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오씨의 사망 사건이 MBC를 둘러싼 여야의 정쟁으로 번질 것을 우려,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묵살 의혹과 프리랜서 노동자 근로감독 부실 등 진상 규명에만 초점을 맞추고자 환노위 차원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5.02.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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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故오요안나에 비하면 먼지 같은 고통이라 침묵했는데…"
방송인 장성규가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성규는 고인이 된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면서 "김가영이 장성규에게 '오빠 걔(오요안나) 거짓말하는 애야'라는 식으로 얘기했고,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고 다닌다던데'라고 전달했다"며 "오요안나가 깜짝 놀라 '누가 그랬냐' 묻자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랬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2025.02.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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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통화 아직인데…트럼프, '한반도 문제' 이시바·시진핑과 먼저 다루나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명확한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에 조속히 '입력'하는 게 중요한데 자칫 일본과 중국의 이해관계가 먼저 반영될 우려가 제기된다. 대행 체제라는 국내적 변수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이 트럼프와 취임 9일 만에 통화했던 전례와 비교해도 이번에는 소통 타이밍이 다소 늦어지는 측면이 있다. 오경섭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고 군축 협상은 불가하며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한국의 명확한 입장을 트럼프 행정부에 전달하고 과연 트럼프가 북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려고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일단 최상목 대행과 트럼프 사이 통화가 이뤄져야 실무선에서도 소통이 부드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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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소유" 앞서 "팔 난민구호 탈퇴"…국제기구 돈줄 끊기
미국의 가자지구 소유 구상을 밝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에 앞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서 탈퇴하라고 정부에 명령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의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요르단이나 이집트 등 인근 국가로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요르단이나 이집트 등 인근 국가에 이주 지역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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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출항어선에 어업정지 최대 30일…잦은 어선 사고에 정부 칼 뽑았다
5톤 미만 소형 어선 운항에 대한 자격 제도도 도입한다. 정부는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7월 민ㆍ관 합동 ‘해양 선박(어선)사고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했다. 2023년 기준 5톤 미만 소형 어선 사고는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2.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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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계 "이재명, 52시간 양보 제안…4대그룹은 무응답"
다른 참석자는 이 대표가 "‘반도체법에서 다른 부분은 이견이 없는데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만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경제계가 양보해 이것만 빼고 나머지를 우선 처리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반도체법에서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을 뺀 나머지를 먼저 입법하는 ‘단계적 처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는 ‘경제계가 양보해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만 빼고 나머지를 우선 처리하면 어떻겠냐’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52시간 예외가 안되면 다른 모든 것이 안된다는 국민의힘의 반도체법 발목잡기를 비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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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9시간' 때리던 이재명 우클릭…野일각 "尹과 뭐가 다르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년 전 윤석열 정부가 근로시간 제한의 탄력적 적용을 추진하다 ‘주 69시간 근무제’ 논란이 커지자 이렇게 맹격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직접 주재한 정책 토론회에서 "특정 산업의 연구·개발 분야 고소득 전문가들이 동의할 경우 예외로 몰아서 일하게 해주자는 게 왜 안 되느냐 하니 할 말이 없더라"며 노동계 반대가 극심한 ‘예외 적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해 업계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강성 노조와 거리를 두려는 차원도 있다"며 "특히 2030 남성이 강성노조에 대한 반발심이 큰 만큼 이 대표가 취약한 2030 남성 지지율을 견인하기 위한 행보와도 맞물려 있다"고 했다.
2025.02.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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