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신공항, 마지막 생태 피난처 위협"…과학자들의 경고
국제적인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새만금신공항 건설이 조류 충돌 위험을 증가시키고, 갯벌 생태계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실렸다. 21일(현지시각) 사이언스에 게재된 서신(Letter) ‘한국의 갯벌을 위태롭게 하는 공항 계획’에 따르면, 저자들은 "만경강 하구의 갯벌인 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안 간척 사업에서 살아남은 곳 중 하나로 공항 건설 계획이 이 중요한 피난처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025년에서 2029년 사이로 계획된 이 공항이 완공되면 수라 갯벌의 생물 다양성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타당성 및 환경 영향 검토가 될 때까지 공항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5.02.23 23:57
11
-
"스트롱맨 체면 세워주고 실리는 물밑 협상서 챙겨야" [월간중앙]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을 회담의 핵심 목표로 삼은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종일관 ‘아부의 예술’을 보여줌으로써 회담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충성심, 존경과 자기 주장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므로 트럼프 대통령의 자부심, 정치적 성취와 개인적 가치를 반영하는 찬사와 선물을 신중하게 마련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신임 멕시코 대통령의 대응은 주목할 만하다.
2025.02.23 23:50
0
-
간섭만 하는 중국보다 '통 큰 거래' 가능한 미국이 더 낫다? [월간중앙]
독점기고 | 트럼프에 대응하는 북한 외무성 5가지 로드맵 반미보다 반중(反中) 정서 강해…최종 목표는 북·미 수교 통한 정상국가 북한 핵 포기 가능성 없어…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 지위 얻는 게 목표 필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북한 외무성 6국(아프리카·중동·라틴아메리카 담당국)과 7국(주체사상 대외선전국), 주베트남 북한대사관에서 주로 김정일·김정은의 대외정책적 건의안(보고문건)을 작성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았다. 트럼프 2기의 첫 국방장관인 피트 히그세스가 1월 14일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이라고 표현한 지 불과 6일 만에 트럼프가 또다시 북한에 대해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만일 트럼프가 인도·파키스탄처럼 북한의 핵 보유를 묵인하는 대가로 김정은에게 대중국 압박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면, 하루속히 중국의 대국주의적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북한 입장에선 미국의 딜을 거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2025.02.23 23:50
0
-
"日 후쿠시마 유명 온천서 남성 3명 시신 발견"…사망 원인은
일본 후쿠시마의 한 호텔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온천 관리를 위해 산에 들어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NHK는 "지난 18일 후쿠시마 다카유 온천 호텔 인근에서 남성 시신 3구가 구조대원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호텔의 다른 직원은 구조대에 전화해 "지배인과 직원 두 명이 산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2025.02.23 22:29
30
-
스프링클러 빼먹고, 다리에 균열…충북 ‘업사이클링’ 안전성 비상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진하는 오송역 선하공간 개발과 옛 청풍교 관광자원화 사업이 안전성에 제동이 걸리면서 지연이 예상된다. 옛 청풍교는 안정성과 내구력을 평가한 정밀안전진단 종합평가가 ‘D등급(미흡)’으로 나와 충북도의회에서 보수 관련 예산이 반영될지 미지수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KTX 오송역 선하(線下) 공간에 짓는 복합문화시설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이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5.02.23 21:56
1
-
학교 입학할 아이가 없다…올해 초등학교만 38곳 폐교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문 닫는 전국 초·중·고교가 4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초·중·고교는 49곳으로 집계됐다. 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난해 4월 기준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2025.02.23 21:44
7
-
"암호화폐 싸게 판다"…거래 중 2억4000만원 들고 도주한 외국인
암호화폐(가상자산)를 거래하던 외국인이 현금 2억4000만원을 가로채 달아났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40분쯤 서구 석남동 상가건물 1층에서 외국인 A씨가 현금을 들고 도망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금 2억4000만원이 들어 있는 종이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A씨가 들고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2025.02.23 21:25
1
-
한국에 기회될까…美, 중국 상선 입항 때마다 수십억원 물린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21일(현지시간)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중국 선사의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 용적물에 t당 최대 1000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아울러 중국산 선박을 포함한 복수의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의 경우, 미국 항구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에 조건에 따라 최대 150만 달러(약 21억5000만원)의 수수료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
2025.02.23 20:40
10
-
여성 나체가 펼쳐졌다…7개월 아들 죽인 아빠의 '누드잡지'
‘아동 살인’ 다세대 주택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여성의 나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수십장의 사진, 잡지를 뺏었다가는 기본권 침해로 소송당할 수 있었다. 교도소에선 자식을 죽인 사람은 물론, 성폭력 가해자도 누드잡지를 볼 수 있었다.
2025.02.23 20:40
23
-
‘MAGA 대축제’ 美보수 최대 행사서 트럼프 또 “파이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한 달 동안 밀어붙인 자신의 정책을 하나하나 열거했고,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연설 내내 박수와 환호를 보내 마치 ‘마가(MAGAㆍ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축제의 장’을 연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모든 상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모든 외국산 철강ㆍ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우리 나라는 다시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대통령 취임일)부로 높은 세금, 엄청난 규제, 만연된 인플레이션, 노골적인 부패, 정부의 무기화, 총체적 무능 등으로 점철된 암흑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매일매일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
2025.02.23 19:53
8
이전페이지 없음
현재페이지
1
2
3
4
5
6
7
다음페이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