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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권 29억어치 산 뒤 99% 취소…'코레일 얌체 회원' 결국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5년간 수십억 원어치의 승차권을 다량 구매한 뒤 표 대부분 취소한 멤버십 회원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5년간 29억3000만원(4만9552매)어치의 승차권을 구매한 뒤, 29억800만원(4만8762매)의 승차권을 취소했다. 코레일은 고소장을 통해 "이들이 실제 열차 이용 의사 없이 다량 구매 후 취소를 반복하는 것은 거래 횟수로 인한 카드 실적 증가를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이용 고객들은 원하는 승차권을 구매하지 못했고, 공사 또한 정상적인 승차권 판매 등을 하지 못해 업무 수행에 막대한 방해를 받았다"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2025.02.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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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 반값 아파트 선물이 목표"…71세 女기업인 놀라운 선행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기업 대표 신 대표는 최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전·충남지역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에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신 회장은 2022년에도 대전지역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에 장학금 5000만원을 내왔다. 신 대표는 "직원 복지가 튼튼해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라며 "직원에게 아파트 구입비의 절반 정도를 지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25.02.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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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권유지하려면 '이재명만은 안 된다'로 모여 50% 넘겨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가시화되는 조기 대선에서 여권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만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다 함께 모여 50%를 넘기는 방법만이 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강한 의견을 내는 분들만 모여계신다면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라는 것이 아홉 가지 다르더라도 한 가지 생각이 같으면 우리 편이라고 하는 것이 정치"라며 "강한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중도보수나 중도층과 비록 생각이 다르더라도 이재명은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모여야 한다.
2025.0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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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총각 사칭 이어 보수 사칭"…이재명 "왜 욕하냐, 정신 차려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총각 사칭 의혹 있는 사람이 보수까지 사칭하고 있다"며 "인생 자체가 사기인 사람이 여의도까지 사기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우클릭을 두고 ‘총각 사칭’ 의혹을 재소환했다. 권 원내대표는 "주적인 북한에 송금한 주범이 보수라며 정체성을 사칭하고 있다"며 "결혼한 사람이 총각을 사칭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이제는 뭘 더 사칭하겠는가"라고 했다.
2025.0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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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권력 시험대…FBI·DNI 수장 "업무보고 안해" 대놓고 반기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모든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업무 성과 보고를 요구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안보·정보 부처의 수장들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충성파' 인사인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직원들에게 사실상 머스크의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개버드 국장은 직원들에게 내부 메시지를 통해 "업무의 민감성과 기밀 수준을 고려할 때 모든 정보기관 근무자들은 인사관리처의 메일에 답변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25.02.2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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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삶의 만족도, 소득 낮을수록, 연령 높을수록 낮아
한국인 삶의 만족도가 4년 만에 하락 반전했다. 2023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0.1점 하락했다.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 비교 결과를 보면 한국의 삶의 만족도는 2021∼2023년에 6.06점으로 OECD 평균(6.69점)보다 0.63점 낮았다.
2025.02.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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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나와도 "버스 안와 지각"…경비‧청소노동자들 한숨, 왜
24일 오전 4시 8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정류장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에는 702A 버스가 34분 후 도착 예정이라는 문구가 떠 있었다. 그는 "오전 4시 5분에 기상하던 걸 지금은 3시 50분에 일어나서 빙 둘러 가는 다른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며 "첫차 승객의 80% 이상이 청소‧경비 노동자인데 첫차 운행이 늦어진 데다 사람이 가득 차 발 디딜 틈도 없어서 아침마다 힘에 부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어 오히려 버스 이용률이 감소하고 적자가 심화할 수 있다"며 "노선 개편이나 다람쥐 버스(평일 출근길 순환버스) 도입 등 보완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2.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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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한 달만에 백악관 나타났다…부부 나란히 ‘턱시도 패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한 달 만에 백악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전역의 주지사들을 초청해 연 만찬과 리셉션에 참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지난달 1월20일부터 며칠간 백악관 행사에 등장했으나 같은 달 24일 노스캐롤라이나와 캘리포니아의 자연재해 현장시찰 출장에 동행한 후로 한 달 동안 백악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2025.02.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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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넘게 폭행”…전 연인 살해한 불법 체류 중국인 구속 기소
전 연인을 두 시간 넘게 폭행해 살해한 불법 체류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 사이 제주시 연동 소재 원룸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의 원룸에서 말다툼 하던 중 화가 나 두 시간 넘게 주먹 등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2.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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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귀환 어부, 간첩 몰려 옥살이…51년 만에 재심 ‘무죄’
북한에 피랍된 일화를 지인들에게 털어놨다가 간첩으로 몰려 복역한 어부가 5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3-3형사부(정세진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고(故) 송모씨의 재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송씨에게 징역 1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고 1974년 형이 확정됐다.
2025.02.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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