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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교통사고 후 사라진 30대…"음주운전 아냐" 이틀 뒤 자수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한 교량에서 차량을 몰다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았다. 그러나 A씨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다가 사고 이틀만인 지난 22일 오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행 중 어떤 물체를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뒤 경황이 없어 지인 집으로 갔다"며 "음주 운전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2025.02.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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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 받고 관급계약…검찰, 광주과학관 임직원 4명 구속 기소
관급계약을 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아 챙긴 국립 광주과학관 임직원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주고 관급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 4명, 중간에서 수수료를 챙겨 계약 성사를 알선한 브로커 4명도 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 A씨 등은 2020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광주과학관이 발주한 관급계약을 수주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각 업체와 브로커들로부터 총 1억4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2025.02.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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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랙요원 주장 ‘캡틴 아메리카’…“美국적 아냐, 육군병장 제대”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안씨는) 남대문경찰서 민원실에 난입해 출입문 부순 것과 중국대사관 진입 시도와 관련해 지난 22일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해 체포됐다. 경찰은 해당 기자와 스카이데일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원을 자처하는 안 씨에 대해서도 지난 22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2025.02.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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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尹 무제한 최후진술...여권 "임기단축 개헌 꺼낼 수도"
윤 대통령 측은 무제한 변론이 가능한 최후 진술인 만큼 계엄으로 인한 국론 분열과 혼란에 대한 사과 등 대국민 메시지를 담아 탄핵 기각 여론을 최대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12·3 계엄 사태 후 윤 대통령을 여러 차례 만났던 한 여권 인사는 "윤 대통령이 계엄 직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을 때도 여야가 합의해 임기 단축 개헌을 하면 따르겠다고 했다"며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 대리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듣고 숙고중"이라며 "‘임기단축 개헌 제안 검토’는 누군가 자신이 생각하는 하나의 방안을 말한 것으로 대통령의 뜻과는 다르다"고 반응을 냈다.
2025.02.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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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전 美출국해 이중국적 취득…22년뒤 이 자녀에 생긴 일
A씨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고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했으나, 출입국은 서약 방식으로는 국적 선택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반려했다. 출입국은 '출생 당시 모친이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하게 할 목적으로 외국 체류 중이었던 사실이 인정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한 경우에만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할 수 있다'는 국적법 13조를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또 부모의 장기 외국 체류를 이유로 자녀의 외국 국적 포기 없이 한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에 대해서도 "원칙적으로 자녀 출생일을 포함한 전후로 2년 이상을 '계속하여' 외국 체류한 경우"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A씨 주장같이 단순히 자녀의 출생일 전후 임의의 체류 기간을 합산해 2년 이상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5.02.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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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사라진 강원, 산불 급증…'양간지풍'에 대형산불 위험 최고조
25일부터는 태풍급 강풍까지 불 것으로 예고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 헬기 2대, 진화 차량 34대, 인력 127명을 투입해 산불이 난 지 56분 만인 오후 4시 10분에 불을 껐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관련 기관은 산불 예방 활동을 더 철저히 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2.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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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재선거, 전 시장·전 부시장 격돌…현 부의장까지 가세
24일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23일) 3차 회의를 거쳐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로 박환기(62) 전 거제시 부시장을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박 후보는 거제시 공무원으로 시작해 경남도 안전정책과장, 도시계획과장, 도시교통국장 등을 역임한 뒤 2022년 거제시 부시장을 끝으로 35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번 거제시장 재선거는 박종우(국민의힘) 전 시장의 당선무효형이 지난해 11월 대법에서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2025.02.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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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살포금지 가처분신청 기각…"표현의 자유 과도한 위축 우려"
그러면서 "북한의 무력 도발 위험이 전국에 미친다는 이유만으로 남북 관계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표현 행위를 금지한다면,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과도하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전 대표 등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명권과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하며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11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앞서 지난 2014년 접경지역 주민들이 탈북자 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2015년 재판부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2025.02.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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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여객기 '전원 생존' 기적 그후…"온몸 상처" 억대 소송전
캐나다 토론토 공항 착륙과정에서 여객기가 전복되는 사고를 낸 미국 델타항공을 상대로 탑승객이 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1등석에 타고 있었던 마르티누스 로렌스는 이달 20일 조지아 연방법원에 델타항공을 상대로 소장을 냈다. 지난 17일 토론토공항에서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을 싣고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소속 여객기가 눈이 일부 쌓인 상태였던 활주로에 내리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02.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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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실적 알바하고 20만원 받았는데”…범죄 자금 세탁 연루된 대학생
유명 커피 체인점의 거래 실적을 올려 회사 기여도를 높이는 업무라는 구인 광고에 속아 스미싱 조직의 범죄 수익금 2억6000만원을 자기 계좌로 대신 이체해준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범죄 수익금 세탁을 숨기고 계좌 이체 대행 아르바이트로 포장한 구인·구직 광고 유형은 ①거래 실적을 올리면서 절세를 하기 위한 목적 ②고객 주식 관리 및 수익금 지급 관리 ③면세품 대리 구매 등이 대표적이다.
2025.02.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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