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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與 "공수처, 영장쇼핑" 野 "비화폰 수사해야"
먼저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지난해) 12월 6일 대통령을 피의자로 명기한 압수수색 영장과 대통령·국무위원 다수에 대한 통신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는데 7일 기각된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오 처장은 "12월 8일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기각된 사실이 있느냐"는 곽 의원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피의자 중 한 사람으로 들어가 있는 것은 맞지만, 대통령 관저나 대통령실을 압수수색 대상으로 하진 않았다"고 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 관련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적이 있느냐’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런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서면 답변을 보냈다.
2025.02.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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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쇼핑' 답변 거짓말 논란에, 공수처 "파견 직원이 한 것"
앞서 지난 21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통신·압수수색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적 있는지 공수처에 질의했으나 회신 내용에 허위 답변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공수처는 주 의원실에 "서울중앙지법에 윤석열 대통령 영장을 청구한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는데, 실제론 지난해 12월 6일과 8일 중앙지법에 청구한 윤 대통령을 포함한 32명에 대한 ‘통신사실 확인자료제공’ 요청(통신영장)이 기각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한 이유에 대해 "영장이 기각되자 서부지법으로 간 것이 아니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경우 피의자의 소재지가 전부 서울서부지법이었다"고 설명했다.
2025.02.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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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하루 10번, 23㎏ 빠졌다" 세계 1위 유튜버 투병 고백
다양한 실험과 경험, 기부 등의 콘텐트로 구독자 3억6000만여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27)가 어릴 때부터 크론병을 앓아왔다고 밝혔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영국 기업가 스티븐 바틀렛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다이어리 오브 어 CEO'(Diary of a CEO)에 출연해 "10대 시절 크론병 때문에 아주 아팠다"고 떠올렸다. 그는 "음식물 소화를 시키는 위장관이 스스로를 공격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위장관 염증이 심해져 누군가 배를 계속 찌르는 듯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2025.02.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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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숨진 '1타 강사'…"믿을수 없다" 제자들 애통
부동산공법 강사 A씨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한 사건의 보도가 나간 뒤 제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강사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자택에서 아내 B씨와 다투던 중 양주병에 맞아 병원에 이송된지 약 12시간만에 숨졌다. 업체는 "교수님의 해맑은 미소와 강의에 임하는 열정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교수님을 떠나보냅니다.
2025.02.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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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출동 경찰관 흉기 피습…피의자는 실탄 맞고 사망
광주 도심에서 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한 50대 경찰관이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제압 과정에서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6일 오전 3시 11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4가역 인근 골목에서 50대 남성 A씨가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경찰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2025.0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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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는 수능 7등급도 서울대 의대 간다"…'화교 특혜' 알고보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이들 허위 주장은 실제 교육부 통계상 최근 5년간 중국 국적 학생이 단 한명도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다는 점에서 명백한 가짜뉴스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화교 전형으로 서울대 의대에 쉽게 들어간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외국인 전형과 재외국민 전형이 있지만, 의대의 경우 입학 정원이 정해진 학과이기 때문에 정원 외 모집 전형이라고 함부로 학생을 많이 뽑을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이 교육부를 통해 제출받은 ‘전국 의대의 최근 5년간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입학 현황’ 자료를 보면 전국 39개 의과대학 중 서울대 의대 등 30개 대학에서 5년간 총 7명(외국인 6명)밖에 되지 않았다.
2025.02.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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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침' 겪고도…'러 침략' 지운 우크라 결의안 손 들어준 韓
북한의 남침을 겪은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북·러 군사 협력으로 인해 안보에 직격타를 맞고 있는 나라가 기권도 아닌 찬성표를 던진 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안보 위협으로 돌아오는 격인데도 이에 대한 책임 추궁을 도외시한 거란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날 "미국 측 결의안이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촉구(implore)하고 있는 등 우리 입장과 상충되지 않는다"며 찬성 이유를 설명했다.
2025.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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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크롱 '엄지 전쟁'…정상회담서 15초간 악수 대결, 왜
AFP통신은 이날 "트럼프와 마크롱은 세계 다른 정상들이 만났을 때보다 유독 노골적으로 바디 랭귀지를 권력 과시의 도구로 사용한다"며 "이는 악수로 상대를 기선 제압하려는 트럼프에 어떤 정상보다 마크롱이 맞서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바디 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는 두 정상의 악수와 관련 영국 데일리메일에 "이는 '죽음의 악수'였다"며 "우크라이나전 등 국제 정세를 감안할 때 이번 두 정상의 악수는 처음부터 우월한 권력을 과시하는 신호들로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12월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식에서 재회했는데, 당시 트럼프가 악수하는 마크롱의 손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겨 신경전을 벌인다는 해석이 나왔다.
2025.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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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유엔…총회선 '러 침공' 결의안, 안보리선 '러 침공' 뺀 결의안
유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상반된 내용의 결의안 두 건이 같은 날 통과하는 기현상이 일어났다. 미국 측 제안에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한 책임 추궁 없이 신속히 전쟁 종결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총회 결의안에는"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략"이란 문구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규탄 내용이 담긴 이전 총회 결의의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5.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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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식당서 치정문제로 살인 후 수면제 복용…50대 내연녀 구속
경기 고양시의 중식당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중식당에서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어머니가 흉기에 찔렸고,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B씨 아들의 신고에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 방 안에서 피해자인 B씨와 함께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2025.0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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