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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부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수준 동결" 의협에 첫 제안
의정갈등 사태가 1년을 넘긴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에 2026학년도 의대 정원으로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의협 측에 비공식적으로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안을 제의하면서 수용 여부를 타진했다.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4일 이주호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해야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2025.02.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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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랑 놀이기구 탔다가 넘어진 할머니…104억 배상금 받는다
미국의 유니버설스튜디오 놀이기구에서 내리던 중 척추를 다친 70대 여성이 1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4일 놀이기구에서 내리는 도중 넘어져 척추 부상을 입은 패멀라 모리슨(74)에게 725만달러(약 104억원)의 배상금을 판정했다. 구체적으로 경제적 손해에 대한 25만 달러, 부상으로 인한 정신·육체적 고통 등 과거의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200만 달러, 그리고 향후 발생할 비경제적 손해에 대한 500만 달러로 세분화되어 산정됐다.
2025.02.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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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희한한 범죄…납골당 유골함 훔친뒤 "28억 내놔"
제주의 한 사찰 납골당에서 유골함을 훔친 후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한 중국인들이 해외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중국인 일당은 지난 24일 오전 1시쯤 도내 한 사찰 납골당에 침입해 6기의 유골함을 훔쳤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제주도가 무사증 제도를 통해 입국이 쉬운 점과 한국인의 장례문화에 효심이 깊게 작용하는 점을 노려 유골함을 훔친 사건으로 보인다"이라며 "도내 납골당 내 시정장치나 폐쇄회로(CC)TV 등을 꼭 설치하고, 피해를 당했을 경우 경찰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2.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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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장에 신경림 전 회장 당선…“간호법 시행령 내일부터 해결”
대한간호협회(간협) 제40대 회장에 신경림 전 회장이 당선됐다. 간협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 회장이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명(69.5%)의 표를 얻어 탁영란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간호법 시행령·시행규칙 입법 등 약속한 많은 내용을 당장 내일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간호 전성시대’를 만들어달라는 믿음의 투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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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바구니에 딸 얼굴만"…사진 속 아버지 웃고, 유족 오열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로 숨진 이모(65)씨는 빔 런처 조립·해체 등의 작업을 마친 뒤엔 5살짜리 손녀에게 영상통화를 늘 걸던 ‘손주 바라기’였다. 4개월 전쯤부터 사고 현장에서 일했던 이씨는 가족에 대한 마음이 컸다고 한다. 빔 런처 작업을 해봤던 도씨도 "빔 런처 작업이 마무리 단계였는데, 왜 사고가 났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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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미국 입국 비자 거부 조치
미국 국무부가 트랜스젠더(성 전환) 운동선수에 대한 입국 비자를 영구적으로 발급 금지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미 국무부가 미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려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비자를 거부하라는 내용의 외교 문서를 전 세계 비자 담당자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를 막는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2025.02.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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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사방이 적'…DOGE 집단사직, 캐나다 시민권 박탈 청원도
정부효율부 직원들이 집단 사임하는가 하면, 머스크의 캐나다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도 벌어졌다. 이들은 모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기 설립된 전자정부 추진 기구인 '미국 디지털서비스' 직원들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행정 명령을 통해 정부효율부 소속으로 변경됐다. 캐나다 신민주당(NDP) 소속 찰리 앵거스 의원은 지난 20일 머스크의 캐나다 시민권과 여권을 취소해 달라면서 청원을 냈는데 5일 만인 이날 기준으로 28만명가량 서명했다.
2025.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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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정부효율부 진짜 수장 공개 "머스크 아닌 글리슨"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 아니라고 밝혔던 미국 백악관이 몇 주간 답변을 피한 끝에 진짜 수장의 정체를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에이미 글리슨 전 디지털 서비스(DOGE의 전신) 직원이 DOGE의 수장 권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앞서 DOGE의 수장이 머스크라고 밝힌 것과 달리, 조슈아 피셔 백악관 행정국장은 지난 19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머스크는 백악관 직원이자 대통령의 고위 고문으로, 스스로 정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질적·공식적 권한은 없다"고 명시해 DOGE의 실제 수장이 누구인지를 두고 의혹이 증폭됐다.
2025.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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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약국 망해" 약사들 난리났다…다이소 3000원짜리 뭐길래
약국에서 판매하는 기존 건기식 한 달 분은 평균 2~3만원대인 반면, 다이소에서는 균일가 정책에 따라 3000~5000원에 성분이 비슷한 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다. 약사 커뮤니티에는 "제약사가 약국을 엿먹였다", "5000원짜리 약 먹고 싶은 분은 다이소로 가면 되고 약사가 추천하는 제품 먹고 싶은 분은 약국으로 오시면 된다", "다이소에서 파는 3000원짜리 저가 하류 제약사가 되겠다는데 협조해 주겠다" 등 글이 올라왔다. 약사들의 반응과 달리 다이소의 건기식 판매는 약국보다 e커머스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5.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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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8명’ 투표하면 개표…양양군수 주민소환 본 투표 촉각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양지역 투표권자는 총 2만4925명으로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투표권자의 3분의 1인 8309명 이상이 투표하면 개표를 할 수 있다. 만약 투표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개표할 수 있게 되면 본투표함과 사전투표함은 모두 개표소로 옮긴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하고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며 "투표소에서는 투표지 촬영 등 투표 질서를 해치는 행위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2025.02.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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