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트럼프 “멕시코·캐나다 25% 관세, 4일부터 시작”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부터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멕시코와 캐나다가 불법이민과 마약 단속 등을 위한 국경 안보 강화에 협력하기로 하자 두 나라에 대한 25% 관세를 1개월 유예했고, 중국에 대해서만 지난달 4일 10% 추가 관세 부과를 발효한 바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이 중단되거나 크게 제한되지 않는 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3월 4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며, 중국에 대해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04 10:18
0
-
“나라가 보살펴줘 고마워”…기초수급 90대 할머니가 건넨 봉투엔
기초생활수급자인 90대 할머니가 "나라에 받은 은혜를 갚고 싶다"며 행정복지센터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대전 서구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93세 할머니가 복지센터를 찾아와 300만원 짜리 수표가 든 종이 봉투를 전달했다. 봉투를 건넨 할머니는 "내가 나라에 도움을 준 적은 없지만 나라가 나를 잘 돌봐줘서 늘 고마웠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04 10:01
0
-
경찰, ‘휴학 동참 압박’ 의혹 연세대 의대생들 내사 착수
수업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휴학 동참을 압박하는 등 수업을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연세대 의대생의 수업 방해 의혹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한양대 의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도 휴학 강요가 이뤄졌다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 중이다.
2025.03.04 09:56
1
-
"美 신뢰 못한다" 독일이 주문한 美 F-35 계약 취소될 수도 [밀리터리 브리핑]
쿤켈 소장은 전 세계에 걸쳐 신속하게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미 공군은 향후 분쟁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지만,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신형 전투기와 폭격기만으로는 공군을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쿤켈 소장은 정부가 NGAD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해도 미 공군은 계속 전투에 참여해도 작전 위험은 더 높아질 것이며, 미 공군이 설정한 모든 전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②독일이 주문한 미국제 무기들의 미래 어떻게 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NATO·대서양조약기구) 탈퇴 위협 같은 압박 때문에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군사력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장기적으로 미국 방위산업의 독일에 대한 무기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2025.03.04 09:35
0
-
스타벅스보다 매장 많다…상장 첫날 주가 급등한 中 업체
4만5000개가 넘는 매장 수로 세계 최대 식음료 체인 중 하나인 중국 버블티업체의 주가가 3일(현지시간) 홍콩 증시 상장 첫날 큰 폭으로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시에서 버블티·아이스크림 체인 ‘미쉐빙청’을 운영하는 미쉐그룹 주가는 공모가(202.5홍콩달러)보다 높은 262홍콩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 중 한때 공모가 대비 47.1% 높은 298홍콩달러를 찍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서치업체 테크노믹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미쉐빙청 매장 수가 4만5282개로 맥도날드(4만3477개)·스타벅스(4만199개)를 넘어서 세계 최대 식품 체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2025.03.04 09:28
0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46.3% 김문수 18.9% 한동훈 6.9%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6.3%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는 50.0%, 김 장관은 31.6%로 18.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0.3%, 오 시장은 23.5%로 26.8%포인트 차이였고, 홍 지사와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 50.0%, 홍 시장 24.2%로 25.8%포인트 격차였다.
2025.03.04 09:28
0
-
정부·의협 내부 이견, '의대 정원' 요지부동…"이젠 결정할 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정원 동결' 의사를 내비쳤지만, 의정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될 내년 의대 정원 문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는 정원을 동결하려면 전공의·의대생 복귀가 전제돼야 한다고 교육부를 압박하는 양상이다. 휴학 사태가 현실화한 의대 안팎에선 의대 정원 문제를 풀지 않으면 의대 교육이 불가능해지고, 대규모 제적 사태 등 파국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2025.03.04 08:59
1
-
집에 혼자 있다 화재로 중태 초등생 사망…母 “장기기증”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불이 나 중태에 빠진 인천 초등학생이 사고 발생 닷새 만에 끝내 숨졌다. 3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빌라 화재로 인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초등생 A양(12)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 A양 어머니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며칠 전 딸이 뇌사 판정을 받았고 오늘 오전 11시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5.03.04 08:37
6
-
中 명문 칭화대, AI 인재 육성 위해 입학 정원 150명 증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명문 칭화대가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학부 입학 정원을 약 150명 늘리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베이징우편통신대학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실 류웨이 소장은 글로벌타임스에 "이는 다른 국내 대학이 AI에 대한 집중과 투자를 늘리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며 "이 시도가 성공한다면 본보기가 돼 중국 전역의 다른 대학에 귀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교육부는 15개 대학과 2개 연구기관, 2개 출판사로 구성된 ‘AI 101 계획’이라는 AI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지난해 8월 마련했다.
2025.03.04 08:32
0
-
240만명 살리고 떠났다…희귀 혈액 '황금팔의 사나이' 별세
호주에서 평생에 걸쳐 헌혈로 240만명의 목숨을 구한 희귀 혈액 남성이 88세로 숨을 거뒀다. 해리슨의 혈액에는 태아 및 신생아 용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요한 희귀항체 Anti-D가 포함돼있다. 산모의 면역체계가 태아의 혈액 세포를 위협으로 인식해 공격하게 되며 1960년대 중반 Anti-D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는 진단받은 아기 2명 중 1명이 사망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었다.
2025.03.04 08:2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