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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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파병 북한군 1500명, 이미 전장 투입…전투력 러시아 2배" 우크라이나에 추가 파병된 북한군 1500여명이 이미 격전지인 쿠르스크 인근에 투입됐으며, 이와 별개로 3500여명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차 파병된 북한군 1500여명이 이미 현지 적응 훈련 뒤 러시아 쿠르스크 인근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은 북한군 장성 3명이 현지에서 북한군을 지휘하고 있다고 밝혔고, 한국 정보기관도 파병된 장성은 3명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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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혁 임명 미룬 최상목에…이재명 "불법·위헌 밥 먹듯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불법·위헌을 밥 먹듯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이 도를 넘고 있다"면서 "헌법재판소가 명확하게 판결로 확인했는데도 이런저런 핑계로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헌재는 지난달 27일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 보류한 것에 대해 "국회의 재판관 선출을 통한 헌법재판소 구성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8인 재판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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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은 나라"…英·佛 분노 부른 美부통령의 거친 입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파병을 추진 중인 영국·프랑스 등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을 ‘생뚱맞은 나라(random country)’로 지칭해 해당국들이 반발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 체결' 문제와 관련해 "30~40년 동안 전쟁을 치른 적 없는 생뚱맞은 나라에서 2만명의 군대를 파병하는 것보다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에는)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밴스 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를 지칭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을 구성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주도하는 영국과 프랑스를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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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與박수영 단식에 최상목 걱정 토로…'법대 82학번' 각별 인연 박 의원은 "최 대행이 공개적으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지난 2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최 대행은 지난 4일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만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게도 박 의원 건강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단식 중단의 필요성을 전했다고 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마 후보자에 대한 최 대행의 입장 발표 뒤 "건강에도 이상 신호가 계속 오고, 단식하는 이유가 충족된 만큼 단식을 중단해주길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박 의원에게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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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살벌 경고' 통했다…젤렌스키 "공중·해상 즉각 휴전 가능" 로이터에 따르면, 일부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좌진에게 4일 예정된 연방 의회 합동 연설에서 광물 협정 체결 합의를 발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실질적 안전 보장 조치 없는 휴전 협상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에게는 카드가 없다"며 협상 수용을 압박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쫓겨나다시피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광물 협정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언제든 편리한 방식으로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이 협정을 더 큰 안보와 확실한 안보 보장을 향한 한 걸음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