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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표적 육안 확인" 허위 보고했다…최악 민가 오폭 전말
지난 6일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일어난 포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 조종사는 프린터 오류를 이유로 첫 좌표 확인 작업부터 생략했고, 폭탄 투하 직전에는 보지 못한 표적을 육안 확인했다고 사실상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 관계자는 "1번 조종사가 숫자를 불러주면 2번 조종사가 JMPS에 입력하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했다"며 "1번 조종사는 ‘제대로 불러줬다’는 입장인 반면, 2번 조종사는 ‘제대로 받아쳤다’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는 "최종공격단계 진입 전 편조 간 표적 좌표를 상호 확인하는 절차와 MCRC에 실무장 전담 통제사를 지정해 임무 편조와 표적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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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0대, 경찰 출동하자 순찰차 들이받아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순찰차를 들이받은 30대가 붙잡혔다. 그는 음주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하자 차량을 멈췄으나 이후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탄 50대 경찰관이 허리를 다쳤다.
2025.03.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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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뉴스 "국방부, 전체 군 장성 857명 중 8~10% 감축 계획"
미국 국방부가 전체 군 장성 가운데 8~10%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NBC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법에 따르면 미 육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의 장군과 해군 제독 등 미군 내 장성은 모두 857명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인 찰스 브라운 전 합참 의장을 경질한 뒤에 진행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2차 대전에서 승리했을 당시 (미군에는) 7명의 4성 장군이 있었는데 현재는 44명"이라면서 "우리는 군 장성·계급 인플레이션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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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2기 첫 北 탄도미사일 도발에 “완전 비핵화에 전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 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1일 보도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직후 북한을 두고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ㆍ핵보유국)"이라고 지칭하는 등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미국 대북 정책의 오랜 근간이었던 북한 비핵화 목표를 큰 틀에서 수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2025.03.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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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첫 우주안보대화…"우주 北 위협 대응 공조"
정부가 유럽연합(EU)과 첫 우주안보대화를 개최하고 우주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양측은 증가하는 우주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EU 우주안보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국제 안보 환경 및 군축·비확산 주요 현안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핵·생화학 무기 등 군축·비확산 체제 및 수출 통제 체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25.03.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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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급하게 필요한데”…남자 친구들에게 3억여원 뜯어낸 여성 실형
교제하는 남성들에게 수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0년 4월∼2023년 2월 채팅앱 등으로 만나 교제한 남성 3명에게 모두 3억1000만원 상당을 빌리고는 이를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을 도와주려는 피해자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 수억원을 편취했으므로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은 2018년에도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는데도 누범 기간에 재차 반복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2025.03.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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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호흡 곤란' 위기 넘긴 교황…"더 이상 생명 위협없어, 안정적"
폐렴으로 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병세가 더 이상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교황의 건강 상태가 더 이상 위급하지 않다고 의료진이 판단했다는 의미다. 그러나 교황이 치료에 잘 반응하며 병세가 차차 호전되자 의료진은 교황의 상태를 더 이상 위험한 단계로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5.03.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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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서비스 일시 다운됐다 복구…머스크 “사이버공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10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간헐적인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1시 25분 그의 엑스 계정에 "엑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아직도 진행 중). 머스크는 이날 오후 폭스 비즈니스 진행자 래리 커들로와의 인터뷰에서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엑스 시스템을 다운시키려는 대규모 사이버공격이 있었다"며 이 공격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기원했다"(IP addresses originating in the Ukraine area)고 말했다.
2025.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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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대에 불” 美서 표적 범죄 또 발생…머스크 “미친 짓”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 매장이나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시애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남부(SODO) 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시 사이에 화재가 발생해 테슬라 사이버트럭 4대가 불타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20일 취임하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이후 테슬라 관련 시설에서 최소 12건의 폭력 행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2025.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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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감사원장·검사 3인 탄핵심판 13일 오전 10시 선고
헌법재판소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과 감사원장의 탄핵심판을 오는 13일 오전 10시에 선고한다. 이 검사장 등의 탄핵 심판 주요 쟁점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 조사 편의 제공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없이 검찰 ‘레드팀’ 의견만을 청취한 뒤 불기소 처분 ▲불기소 처분 직후 기자회견과 국정감사에서의 허위 답변 등이다. 헌재는 검사 3인의 탄핵사건을 지난달 24일에, 최 원장 탄핵사건을 지난달 12일에 각각 변론종결했다.
2025.03.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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