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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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과 내일 통화…우크라 땅·원전 분할 논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전 휴전 및 종전 협상안을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와 핵발전소 등에 대한 ‘분할’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트럼프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개 충돌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장 정보 제공을 제한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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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빨갱이' 발언 국민의힘 시의원, 출석정지·공개사과 징계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미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경남 김해시의회가 17일 출석정지 20일 징계를 내렸다. 경남 김해시의회 윤리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해 이같이 징계했다. 이날 열린 제269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5명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각하 촉구 결의안을 갑자기 상정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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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가담자들 "법원에 진입했지만 혐의는 인정 못해" 지난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로 기소된 가담자 일부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한 변호인은 "검찰 측이 공소장을 지나치게 일률적으로 적시해 기소했다"며 "후문을 강제로 개방한 사람에 대한 공소사실과 그냥 들어간 사람의 공소사실 재정리를 해주시거나 공소장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후문을 강제로 개방한 사실과 피고인들이 경내로 들어간 방법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공소장 검토를 하도록 검찰에 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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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인정시설 교사, ‘서부지법 난입’ 가담 혐의로 구속기소 서울의 학력인정시설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시교육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소재 고교 과정의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30대 A씨가 지난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불법 폭력 점거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10일 구속기소됐다. 학력인정시설의 교사는 ‘교사’로 불리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유·초·중·고교 교사와 다르며 공무원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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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탄핵 시위 중 숨진 당원 애도…"당신 뜻 이어받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 중 심정지로 쓰러져 숨진 당원 신상길 씨에 대해 "당신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겠다"고 애도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쯤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사거리에서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알려진 A씨는 이날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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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김성훈 경호차장 네 번째 구속영장 신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재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 등은 지난 1월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방해했단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 석방 이후 한남 관저에 머물며 윤 대통령을 밀착 경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