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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헌재, 탄핵 선고 이번주 넘기지 않길…국민 분노 임계점"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사회의 혼란과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조속한 탄핵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치러야 할 대가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탄핵 결정이 지체될수록 그 대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조속한 탄핵 결정만이 헌법 가치를 수호하는 길이자 헌재의 존재가치를 수호하는 길"이라며 "밤을 새워서라도 평의와 결정문 작성을 서둘러서 탄핵의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2025.03.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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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수십명 묶여 장시간 비행"…해외입양인 인권침해 논란
1975년 입양 당시 이미 가족 등록이 되어 있었음에도, 입양 기관이 해외 입양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그를 ‘고아’로 기재한 새 호적을 만들었다. 진실화해위는 26일 오전 10시 ‘해외 입양 과정 인권침해 사건 진실 규명 결정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제102차 위원회에서 신청자 56명에 대해 ‘진실 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해외 입양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유형으로 신씨 사례와 비슷한 ‘허위 기아발견신고 등 기록 조작’, 김씨 사례와 비슷한 ‘요식행위인 부양의무자 확인공고’를 지적했다.
2025.03.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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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대본 "산불 사태로 사망 26명·중상 8명·경상 22명"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 경남은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4명 등 13명이었고 울산에서는 경상 2명이 나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 지역은 모두 10곳이다.
2025.03.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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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도 산불...150여명 동원해 밤새 진화 중
대구 달성군에도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오후 8시 32분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110여명, 장비 35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9시 20분쯤엔 전북 무주군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 인력이 출동했다.
2025.03.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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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서 이례적 ‘하마스 퇴진’ 시위…“이제는 전쟁 끝내고 싶다”
"하마스 아웃""하마스는 테러리스트다""전쟁을 끝내고 싶다" 25일(현지시간) 수천명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외친 구호들이다. 이날 SNS를 통해 확산되는 영상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가자지구에서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2025.03.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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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이재명 2심 무죄에 “상고해 대법원서 위법 시정”
26일 서울중앙지검은 공지를 통해 "항소심 법원은 1심 법원에서 장기간 심리 끝에 배척한 피고인의 주장만을 만연히 취신했다"며 "당시 고 김문기와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백현동 용도지역 변경 경위에 대한 의혹이 국민적 관심 사안이었던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피고인의 발언을 일반 선거인이 받아들이는 발언의 내용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해석하여 무죄를 선고했다"고 했다. 또 항소심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이 대표의 ‘골프 발언’에 대해서도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거짓말로 해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다른 쟁점인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관련 ‘국토부 협박’ 발언에 대해서도 이 대표의 정치적 의견 표명에 해당한다며 이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5.03.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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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키운 '3월의 강풍'…인간 스스로가 초래한 재앙
전날 강한 바람을 일으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전날보다는 약해졌지만, 비바람을 몰고 올 새로운 저기압이 한반도 북부에 접근하고 있어 바람은 점차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25년째 산불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데, 어제 내륙에서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바람은 처음 만났다"며"이 바람을 탄 솔방울 불티가 어제 40㎞를 3시간 만에 날아가며 안동에서 영덕으로 산불을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권춘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사는 "특히 내륙의 봄철 기온이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습도는 감소하고, 바람 세기는 강해졌다"며"이런 변화가 동해안뿐 아니라 내륙에서도 대형 산불을 발생시킬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2025.03.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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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전처 잔인하게 살해한 40대, 법정서 "자책감 막심"
임신 7개월 차인 전처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40대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와 이혼했는데도 뒤틀린 집착으로 자기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엄청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사정은 전혀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미용실에서 이혼한 전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3.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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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기 자욱한 하회마을…“여기는 지켜야” 방어 총력전
26일 오후 6시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마을에 들어서자 뿌연 연기가 자욱했다. 현재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뒤덮었고, 메케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산불은 하회마을에서 5㎞가량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2025.03.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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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0만건' 난임시술 성공률, 40대엔 뚝…"35세 전 병원 방문"
2022년 기준 난임 시술을 시행한 기관은 201곳, 시술 건수는 20만7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 기준 난임 시술을 받은 대상자는 7만8543명, 평균 연령은 37.9세였다. 난임 시술 완료 후 초음파 검사에서 임신낭이 확인된 비율을 말하는 임신율은 체외수정 시술 36.9%, 인공수정 시술 13%로 나왔다.
2025.03.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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